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비에이치아이, 3분기 매출액 932억원…전년비 19.7% ↑

기사입력 : 2024년11월13일 10:02

최종수정 : 2024년11월13일 10:02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비에이치아이가 올해 3분기에도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연초 수주한 프로젝트들의 매출 인식이 본격화되면서 비에이치아이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19.7% 상승한 982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올해 단일 분기 기준 최대 규모 매출액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또한 전년 동기 대비 73.4% 상승한 48억원을 달성하며, 비에이치아이는 올해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내는 데 성공했다. 다만, 환율 변동 등 외부 요인으로 당기순이익은 소폭 감소해 17.5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비에이치아이의 실적 호조는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복합화력발전소 구축 프로젝트에서의 매출 인식이 시작된 영향이다. 앞서 비에이치아이는 지난 3월 SEPCO-3와 약 2000억원 규모의 600MW급 복합화력발전 배열회수보일러(HRSG) 6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비에이치아이 로고. [로고=비에이치아이]

특히, 이번 3분기에는 HRSG를 중심으로 한 수익성 높은 프로젝트들의 매출 인식도 일부 반영돼 외형 성장과 함께 이익률도 전년대비 큰 폭의 개선이 있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비에이치아이는 이 같은 성장세가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비에이치아이가 달성한 신규 수주만 약 1.1조원을 넘어섰으며, 이는 연간 신규 수주액 중 최고 기록이다. 지난달 낙찰자로 선정된 1300억원 규모 프로젝트 수주 확정 시, 비에이치아이는 올해 신규 수주 목표액인 1.3조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비에이치아이 관계자는 "글로벌 전력 수요 증가 및 탈탄소 정책 확산에 따라 HRSG와 원자력 등 당사 주력 아이템들의 수요가 지속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련 사업 부문의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글로벌 경쟁력을 꾸준히 강화하고 신규 수주 확대에 주력해 회사의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에이치아이는 최근 약 1200억원 규모의 복합화력발전 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지난달에는 약 219억원 규모의 신규 발전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공시를 통해 1369억원 규모의 복합화력발전 주기기 공급 낙찰자로도 선정됐다고 밝혔다. 같은 달 23일에는 128억원 규모의 소형 원자력시스템 개발을 위한 연구로용 보조기기(BOP)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