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까지 영업이익률 12%까지 목표
브랜드 경쟁력 및 글로벌 리밸런싱 추진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아모레퍼시픽이 수익 개선을 통해 배당 규모를 확대하고, 점진적으로 자사주를 소각하는 등 주주환원을 강화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밝혔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재무지표 목표치로 ▲2024~2027년 평균 매출액 성장률 10% ▲2027년 영업이익률 12%과 더불어 ▲2024~2027년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 7~8% 등을 제시했다.
아모레퍼시픽 CI 워드마크. [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 제공] |
이를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 최적화를 통한 수익성과 성장성 개선에 나선다. 특히 브랜드 경쟁력을 키우고, 글로벌 리밸런싱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비재무지표 목표치로는 ▲주주환원 확대 ▲지배구조 핵심지표 개선 ▲지속가능경영 강화 등을 꼽았다.
이를 위해 경영체계 고도화로 기업가치 제고 선순환 구조 구축한다. 구체적으로는 배당 규모를 2023년~2025년 별도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50~75% 수준으로 확대하고, 주주환원 강화를 위해 점진적 자사주 소각도 검토한다.
지배구조 측면에선 기업지배구조핵심지표 80%를 달성하고,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SBTi(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에 기반해 2050년까지 '넷제로'를 실현할 예정이다.
특히 플라스틱 사용 감축 및 용기 수거를 통해 순환경제를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더해 경영진 참여 강화 및 시장과 양방향 소통을 확대해 투명성과 신뢰도 제고에도 나선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