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남 청년과의 소통...일과 생활 균형 논의
지역 정착 청년의 경력 단절 경험 공유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여성가족부는 최은주 여성정책국장이 12일 전북특별자치도 양성평등센터를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살펴보고 '전북·전남 지역 청년 공감·소통 간담회'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여가부는 양성평등 관점에서 지역 정책을 개선하고 주민이 참여하는 양성평등 교육 및 문화 확산을 위해 2019년부터 경북·인천·전남 등 6개 지역에서 '지역 양성평등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여성가족부 서울정부청사=김보영 기자kboyu@newspim.com |
전북센터는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미디어 속 작품을 읽은 후 등장인물의 이미지, 역할 등을 양성평등 관점에서 살펴보고 개선 사항에 대해 논의하는 양성평등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기초 지자체와 협력해 어두운 골목길 범죄 예방을 위해 비상벨 설치가 필요한 대상지 선정 및 안전 시설물 작동 현황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결혼 이민자의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해 1:1 결연된 결혼 이민자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성인지 감수성 등 양성평등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앞서 전라남도 양성평등센터는 가족친화인증기업에 재직 중인 임원, 중간 관리자, 청년 사원 등이 참여해 양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필요한 노력 등을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역의 청년과 함께 지역 정착에 필요한 일과 생활 균형 여건과 일자리 지원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아울러 일과 생활 균형과 관련한 직장의 조직 문화, 결혼 등으로 타 지역에서 이주해 온 청년의 경력 단절 경험을 듣고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최은주 여가부 국장은 "앞으로도 경력 단절 여성을 위한 맞춤형 직업 훈련 등을 확대하는 한편 지역 양성평등센터가 일과 생활 균형 문화 확산의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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