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코스맥스, 3분기 영업익 30.4% 증가…한국·태국서 빛났다

기사입력 : 2024년11월11일 16:12

최종수정 : 2024년11월11일 16:12

한국 법인 매출 20.8% 증가, 영업이익 52.7% 증가
인도네시아·태국 법인 두 자릿수 성장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코스맥스가 3분기 매출과 영업익 모두 호실적을 기록했다.

코스맥스는 11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실적 발표를 통해 올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한 529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434억 원으로 전년 대비 30.4% 증가했다.

코스맥스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1조6081억 원을 기록했다.

코스맥스가 글로벌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업계 최초로 올 상반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사진은 코스맥스CI. [사진=코스맥스 제공]

법인별로 한국 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한 3478억 원, 영업이익은 52.7% 증가한 395억 원을 기록했다. 중소 인디브랜드사의 선전으로 신규 고객사 유입 확대, 기존 고객사의 미국 및 일본 지역 등 수출 확대에 따른 성장이다.

특히, 자외선 차단 기능성이 적용된 제품이 전체 제품 매출에서 약 20%를 차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중국법인(상하이·광저우·이센JV)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한 1144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 화장품 소매판매액이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해 현지 경기 부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8% 감소한 325억 원을 기록했다. 미국법인은 3분기 캘리포니아 영업 사무소를 공식 개소하고 인디브랜드 지원'올어라운드 시스템'으로 현지화를 지속 추진하고 있어 하반기부터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9% 증가한 323억 원, 태국법인 매출은 69.8% 증가한 111억 원을 기록했다. 현지 고객사의 매출 선전과 기초, 메이크업, 남성 화장품까지 전 카테고리가 성장하며 두 자릿수 성장에 기여했다. 태국법인은 베트남 및 캄보디아 등 주변 국가로 수출이 증가하며 성장 잠재력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 제품의 선호도가 늘어나면서 수출 증대 효과에 힘입어 3분기 연속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도 글로벌 사업 다각화를 통한 경쟁력을 확보해 화장품 ODM No.1의 지위를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kyo@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