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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쓱데이 실적 신기록 썼다...매출 2조원 첫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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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쓱데이 매출, 전년보다 20% 증가...당초 계획보다 초과 달성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신세계그룹 통합 쇼핑축제인 쓱데이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신세계그룹은 올해로 5회차를 맞은 대한민국 최대 쇼핑축제 '2024 쓱데이'가 파격 혜택과 이색 경험으로 고객을 사로잡으며 역대급 실적을 올렸다고 11일 밝혔다.

이달 1~10일까지 열흘간 진행된 신세계그룹 계열사 통합 쇼핑축제인 쓱데이 기간 이마트 용산점 오픈 전부터 줄을 서고 있는 고객의 모습. [사진=이마트]

올해 11월 1일부터 10일까지 진행한 쓱데이 매출은 2조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쓱데이보다 20% 증가했으며 당초 계획했던 1조9000억원도 초과 달성했다.

이번 쓱데이는 주말 두 번을 포함해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역대 최장 기간인 열흘간 진행했다.

이달 1~3일 사흘간 쓱데이를 연 이마트에서는 지난 2일 하루에만 사상 처음으로 하루 매출 1000억원을 넘기는 등 각종 기록들이 쏟아졌다. '쓱데이 시그니처' 상품, 한우 반값 할인 행사, 골라담기 행사 등 파격적인 초특가 혜택에 고객들은 사흘 내내 오픈런과 득템을 이어갔다.

한우는 111% 판매가 늘며 '매출 100억원'을 달성했다. 또 수입버터 매출은 23% 늘었고 올리브유는 176% 폭증했다. 올리브유는 별다른 홍보를 하지 않았음에도 '확실히 싼' 가격에 빠르게 입소문이 나며 매장마다 완판 기록을 세웠다.

높은 가격으로 구매 비용 부담이 커 미뤄왔던 TV, 냉장고, 세탁기 특가 구매 찬스에도 고객이 몰리며 대형가전 매출은 28% 늘었다.

신세계백화점은 글로벌 인기 게임 '롤'을 모티브로 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아케인' 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을 유치했다.

그 결과, 백화점도 매출이 30.3% 성장했다. 면세점의 경우엔 매출이 132% 뛰었고, 신세계푸드 59%, 스타벅스 58%, W컨셉 역시 33% 등도 우수한 실적을 내며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성장했다.

이번 쓱데이에서는 특히 라이브 커머스를 통한 매출 향상도 두드러졌다 G마켓과 SSG닷컴은 대형 가전 브랜드와 협업해, 노트북과 세탁기, 냉장고 등 생활 가전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며 고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G마켓은 라이브 방송일 매출 기준 로봇청소기 로보락 제품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쓱데이 주요 테마 중 하나였던 "여행 준비는 쓱데이에서"에 걸맞게 여행 상품에도 고객들은 주목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의 매출은 74% 증가했고, 온라인에서 판매된 여행 상품 매출도 크게 늘었다.

다양한 쓱데이 이벤트가 열린 스타필드에도 고객들이 몰렸다. 스타필드 고양에서는 신세계 계열사 3곳을 포함한 총 6개 회사가 참여해 오프라인 체험 부스를 운영하는 '쓱데이 빌리지'를 열었다.
쓱데이 열흘간 쓱데이빌리지를 찾은 고객 수는 2만1000명에 달했다. 이는 스타필드에서 열린 모든 팝업스토어 중 최다 방문 기록으로 기존 목표로 했던 방문객 5000명을 훌쩍 뛰어넘은 수치다.

스타필드 고양, 수원, 안성에서는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대규모 재고 기획전인 초저가 클리어런스 세일을 열며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의 진면목을 선보였다.

이밖에도 쿠키런, 헬로카봇, 신비 아파트 등 인기 캐릭터 퍼레이드 등 고객을 유치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열려, 신세계프라퍼티의 매출도 8.1% 신장했다

쓱데이의 성공에는 외부 제휴 프로모션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빗썸과의 협업으로 비트코인 100억 지급하는 '쓱썸쏨' 이벤트를 진행해 약 65만건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높은 관심을 모았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올해 쓱데이는 쇼핑 경험의 다양화와 소비자 혜택 강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며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상품과 서비스를 강화해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다양한 행사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nr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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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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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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