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면 봉천리 폐교 부지에 47억원 투입...거주·관리시설 10동·실습농장 등 마련
[임실=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임실군이 폐교부지를 활용해 귀농·귀촌인들을 위한 거주시설을 조성, 지역 활성화를 도모한다. 이 프로젝트는 올해 12월 설계를 마치고, 2025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군은 오수면 봉천리의 폐교 부지를 활용해 총 사업비 47억 원을 투입, 거주 및 관리시설 10동과 실습농장 등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폐교부지 귀농귀촌 시설 조감도[사진=임실군]2024.11.11 gojongwin@newspim.com |
군은 이 사업이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귀농과 귀촌을 희망하는 사람들의 농촌 적응과 지역 사회 통합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군은 2025년 귀농·귀촌 정착 지원사업 신청을 이달 20일까지 접수받는다. 이 사업은 소득사업과 생산기반시설 지원, 주택 구입·신축 및 수리 지원 등 네 가지로 구성돼 있으며, 임실군에 전입한 지 최대 5년 이내인 세대주가 신청 가능하다.
주요 지원 항목으로 소득사업 및 생산기반시설 지원사업은 가구당 최대 1000만 원, 주택 관련 지원사업은 최대 500만 원을 각각 지원한다. 아울러 정착지원금, 귀농·귀촌 교육 및 훈련비도 지원해 다양한 분야의 도움을 제공한다.
군은 내달까지 우선순위를 선정한 뒤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심 민 임실군수는 "귀농·귀촌인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게 다양한 맞춤형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임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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