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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미래기획 3부작 '대전환'... AI 혁명, 누가 부자가 되는가'

기사입력 : 2024년11월08일 17:31

최종수정 : 2024년11월11일 08:24

'엔비디아'와 '테슬라'...미래 AI 산업의 단서
9일 오후 10시 25분 KBS 1TV 방송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AI의 거대한 물결에 올라타지 못한다면 그 사회와 국가의 미래는 암울할 것이라는 것은 누구나 공감하고 있다. 변화무쌍한 흐름을 빠르게 파악하고 성공 전략을 찾는 이들은 누구이며 어떤 일을 하고 있을까. KBS 미래기획 '대전환' 3부작이 AI, 로봇부터 자율주행, 방산, 우주, 철강, 조선까지 대한민국 첨단 산업의 최전선 현장을 취재하고 대한민국 산업의 미래 가치를 전망한다. 9일 밤 10시 25분 '1부 : AI 혁명, 누가 부자가 되는가'를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KBS 1TV를 통해 방송된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엔비디아를 이끄는 젠슨 황. [사진 = KBS 제공] 2024.11.08 oks34@newspim.com

◆ AI 혁명, 부자가 되기 위한 마라톤이 시작됐다

AI가 일상생활은 물론 반도체, 자동차, 로봇 등 산업 전반을 재편하는 시대가 되었다. AI 시장 선점을 위해 글로벌 기업들은 칩 개발, 데이터센터 건설, 인재 확보 등 개발과 투자에 사활을 걸고 있다. AI가 새로운 비즈니스가 된 시대. 누가 얼마나 더 빨리 달려야 부자가 되는 것일까.

1부 'AI 혁명, 누가 부자가 되는가'는 6개국을 돌며 AI 산업으로부터 창출되고 있는 기회와 부를 목격하고, 제2의 젠슨 황을 꿈꾸며 전력 질주하는 글로벌 기업들을 취재했다. 더불어 2024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딥러닝의 아버지' 제프리 힌턴 교수, '반도체 설계의 전설' 짐 켈러 등 국내외 유수의 AI 산업 주역들을 만나 AI 산업의 미래를 들어본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국내 AI산업 현장에서 만난 트웰브랩스 직원들. [사진 = KBS 제공] 2024.11.08 oks34@newspim.com

◆ 엔비디아 CEO '젠슨 황' 열풍이 부는 타이완, 미국에 가다

세계 곳곳에서 엔비디아 CEO이자 창립자인 '젠슨 황' 열풍이 불고 있다. 젠슨 황이 가는 곳마다 주목을 받으며, 그의 발언이 국가와 글로벌 기업들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 효과는 막대하다. 메타 CEO 마크 저커버그는 그를 '기술업계의 테일러 스위프트'라고 부르기도 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6월 18일 최초로 글로벌 시가총액 1위를 기록했으며 젠슨 황은 이후 포브스 선정 세계 부호 11위에 올랐다. 개당 1억 원에 달하는 차세대 칩 '블랙웰'을 사기 위해 유수의 기업들이 줄을 서고 있다.

최근 인텔이 밀려난 미국 다우지수 30개 기업 중 하나로 편입되는 등 AI 반도체 시장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엔비디아와 그 주역인 젠슨 황. 제작진은 젠슨 황이 즐겨 찾는 타이완 야시장부터 30년 전 창업 아이디어를 떠올린 캘리포니아 식당, 젠슨 황과 마크 저커버그와의 만남 등 젠슨 황의 열풍을 현장 취재했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그룹 아람코로부터 약 200억 원의 투자 유치를 달성한 국내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 [사진 = KBS 제공] 2024.11.08 oks34@newspim.com

◆ 'AI 반도체 칩 개발'에 사활을 거는 글로벌 기업들

2023년 약 320만 개의 AI 반도체 칩이 팔렸다. 2028년에는 시장 규모가 지금보다 3배는 커질 전망이다.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들이 가져가는 부의 규모는 상상을 초월한다. 특히 AI 반도체 시장의 절대강자, 엔비디아에 대항하기 위한 움직임도 거세지고 있다. AI 혁명이 가져온 기회의 공간에 새로운 물결이 몰려오고 있는 것이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그룹 아람코로부터 약 200억 원의 투자 유치를 달성한 국내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 리벨리온은 엔비디아 칩보다 최대 2배 빠른 '아톰'칩을 개발해 엔비디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한편, 미국에서는 '반도체 설계 대부' 짐 켈러가 창립한 텐스토렌트 역시 엔비디아 칩 가격보다 20분의 1 저렴한 '웜홀'을 개발했다. 과연 이들은 AI 칩 산업에 얼마나 진심이며, 이들이 노리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휴머노이드 아메카. [사진 = KBS 제공]   2024.11.08 oks34@newspim.com

◆ 차세대 AI의 물결, '물리적 AI' 시대 시작

영국 팰머스 마을에는 인간과 농담을 주고받는 휴머노이드 '아메카'가 있다. 아메카는 챗GPT를 탑재했으며, 로봇들끼리도 빠른 소통이 가능하다. 휴머노이드 개발자들의 최종 목표는 로봇이 산업, 가정 등 범용적으로 활용되는 것이다. 로봇과의 경쟁보다는 협력과 공존의 시대가 온 것이다. 지난 6월, 젠슨 황은 앞으로 AI가 단순히 학습하고 추론하는 것을 넘어, '물리적 AI' 시대가 올 거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휴머노이드, 자율주행뿐만 아니라 제조, 의료, 기후 변화 대응과 같이 모든 곳에 물리적 AI 로봇화가 적용될 것으로 전망한다. 로봇이 AI로 만들 수 있는 가장 큰 시장이 된 것이다.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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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49.42 김문수 41.15 이준석 8.34%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최종 승리를 확정지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4일 오전 발표한 개표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는 총 1728만7513표(득표율 49.42%)를 얻어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1439만5639표(41.15%)를 기록해 2위에 머물렀다. 두 후보 간 표 차이는 약 220만 표로 벌어졌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291만7523표(8.34%)를 득표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34만4150표(0.98%), 무소속 송진호 후보는 3만5791표(0.10%)를 각각 얻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제21대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 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 마련된 개표방송 야외무대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2025.06.04 pangbin@newspim.com 이재명 후보는 호남권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광주(84.77%), 전남(85.87%), 전북(82.65%)에서 80%를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전체 승리를 견인했다. 최대 승부처로 꼽혔던 수도권에서도 우위를 보였는데, 서울에서는 47.13%, 인천에서는 51.67%를 기록했다. 특히 경기도에서는 52.20%의 득표율로 과반을 확보해 승리를 굳혔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대구(67.62%), 경북(66.87%), 경남(51.99%) 등 영남권에서 강세를 보이며 지지 기반을 결집했다. 부산에서도 51.39%를 득표해 이재명 후보(40.14%)를 앞섰으나, 수도권과 호남에서의 열세를 극복하지는 못했다. 이준석 후보는 세종(9.89%), 제주(8.83%), 대전(9.76%) 등에서 두 자릿수에 육박하는 지지를 받았다. 권영국 후보는 노동과 진보정치의 메시지를 내세웠지만 1% 미만의 득표율에 그쳤고, 무소속 송진호 후보도 상징적 득표에 머물렀다. 이번 대선의 최종 투표율은 79.42%로 집계됐다. 전체 선거인 수는 4439만1871명이며, 투표자 수는 3523만6497명, 유효투표수는 3498만616표, 무효표는 25만5881표였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오전 중으로 최종 당선인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parksj@newspim.com 2025-06-04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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