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코스피, 트럼프 당선 첫 날 강보합 마감…'협력' 언급에 조선주 강세

기사입력 : 2024년11월07일 18:12

최종수정 : 2024년11월07일 18:12

외인·기관 매수세 돌아서...개인 2359억 순매도
HD현대중공업 15%, 한화오션 21%대 상승세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승리가 확정되면서 미국 뉴욕증시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하며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7일 오후 3시30분 코스피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1.12포인트(0.04%) 상승한 2,564.63으로, 코스닥 지수는 9.79포인트(-1.32%) 하락한 733.52로 오후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0.10원(0.01%) 상승한 1,396.30원에 오후 거래를 마감하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1.07 yym58@newspim.com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코스피가 초반 약세를 딛고 강보합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조선업에서 한국의 도움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발언한 뒤 조선주는 급등한 채 장을 마쳤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1.12p(0.04%) 오른 2564.63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날 약세 출발한 뒤 오후 들어 반등에 성공했다.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진=한국거래소]

기관과 외인의 매수세가 있었다. 외국인이 984억원, 기관이 1134억원 각각 순매수했으며 개인이 2359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00원(0.35%) 오른 5만7500원에 장을 마쳤다. 상위 10종목 중 SK하이닉스(0.82%), 현대차(0.48%), KB금융(0.11%), 신한지주(1.79%), NAVER(1.93%)도 소폭 상승 마감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15%), 삼성바이오로직스(-3.02%), 셀트리온(-2.49%), 기아(-1.05%)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운수장비(3.10%), 철강금속(1.15%), 기계(1.14%) 등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한화오션(21.76%), HD현대중공업(15.13%) 등 조선주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협력 발언 이후 급격히 올라 상승세를 이끌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1.32% 하락한 733.52에 장을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이 940억원, 865억원을 각각 팔아치우며 매도세는 이날도 이어졌다. 개인이 1986억원 순매수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미 대선 결과가 국내 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한 기대와 우려 교차한 가운데 국내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면서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에 국채금리와 달러 강세까지 부담으로 더해지며 하락 출발했으나 외국인들이 3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서 강보합 전환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트럼프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한국 조선업계와의 협력을 언급함에 따라 조선주가 두드러진 강세를 보이며 지수 하단을 지지했다"고 덧붙였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