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는 울산 도심융합특구가 국토교통부의 도시개발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되고 기본계획 승인까지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KTX역세권과 다운혁신지구에 혁신 성장거점을 조성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울산시가 국토교통부로부터 울산 도심융합특구 지정 및 도심융합특구 기본계획(이하 기본계획)을 승인받았다. 사진은 울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19.12.19 |
국토교통부는 울산시의 해당 계획에 대해 21개 중앙행정기관과 협의를 마치고 11월 7일 관보에 고시했다. 도심융합특구는 청년 인재 유치를 위한 첨단 일자리와 주거, 여가 공간을 복합화한 혁신 성장사업이다.
시는 지난 2022년 12월 선도사업지로 지정된 이후 신속한 대응을 통해 가장 먼저 지정 신청에 성공했다. 이번 기본계획은 KTX역세권과 다운혁신지구로 나눠 혁신 성장거점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KTX역세권융합지구는 제조·혁신 전진기지로 발전을 목표로 하며, 이차전지와 포스트-BI 연합지구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맞춤형 주거단지와 국제학교 등도 계획 중이다.
다운혁신융합지구는 울산테크노파크와 연계해 혁신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기업종합지원센터를 활용, 첨단산업 전문기술 전수를 적극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도심융합특구를 통해 산업·주거·문화가 복합된 공간을 구축하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과 기업투자를 유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완공 목표는 2029년이며, 2034년까지 울산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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