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는 18세가 돼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와 취업 지원을 위한 '인품 자립 지원 원스톱서비스'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인천시청 청사 전경 [사진=인천시] |
시는 주거 지원을 위해 '삼성희망디딤돌 인천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 9월 삼성전자와 후원 협약을 맺고 자립생활관 16실과 자립체험관 4실을 갖춘 센터를 내년 상반기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영종·논현지역에 자립준비청년 전용 오피스텔(15실)도 운영할 예정이다.
취업은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협약을 체결해 주거시설 내 커뮤니티 공간에서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준비 단계부터 취업 후 모니터링까지 체계적으로 도울 계획이다.
시는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법률, 부동산, 신용, 의료 등 전문 분야 상담과 멘토-멘티 간 정서적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시는 자립준비청년들이 5년간 받을 수 있는 자립수당을 올해부터 10만원 인상한 6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해 인천에서는 521명이 자립수당을 받았고 59명이 시·군·구가 지원하는 1000만원의 자립정착금을 수령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자립준비청년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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