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미용의료기기 전문기업 아스테라시스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DB금융투자다.
아스테라시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3,650,000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4000원~4600원으로 총 공모예정금액은 약 146억~168억 원이다. 오는 25일~29일 5일간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12월 4일~5일 일반 청약을 거쳐 12월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5년 설립된 아스테라시스는 의료기기 및 미용기기 제조·판매를 영위하고 있다. 바이오와 IT 역량을 동시 갖춘 R&D 역량을 기반으로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했다. 특히, 개발 기획부터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기구분야 전문연구팀을 통해 고객 니즈에 맞는 신제품의 신속한 개발역량을 확보했으며, 빠른 인허가 절차를 통해 시장의 트렌드에 맞는 제품을 신속히 출시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아스테라시스 로고. [사진=아스테라시스] |
주요 제품으로 ▲라인타입 카트리지와 펜타입 어플리케이터를 채용한 HIFU 기기 '리프테라(Liftera)' ▲신개념 쿨링 기술이 적용된 Monopolar RF 기기 '쿨페이즈(Coolfase)'가 있다. 두 제품은 통증과 시술 빈도를 줄여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개발됐으며, ▲낮은 통증 ▲정밀 시술 ▲높은 시술 효과로 해외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스테라시스는 아시아, 남미, 유럽, 중동을 포함해 전 세계 62개국 대리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2023년 기준 수출액이 124억 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71%를 차지해 해외에서의 경쟁력을 입증 받았다. 특히, 미용의료기기는 국가별 허가를 받아야 판매가 가능한 만큼, EU, 아시아, 중동, 남미 등 주요 국가에서 다수 제품의 인허가 획득은 당사의 중요한 경쟁력으로, 인허가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진국 및 신규 미개척 시장으로 빠르게 확장할 수 있는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
향후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를 통한 라인업 강화 ▲미국 및 유럽 시장 진출 ▲중동,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등 신규 시장 개척 ▲B2C시장 진출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힐 계획이다.
아스테라시스 서은택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혁신적인 기술기반 제품 고도화로 최대 시장인 미국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글로벌 미용의료기기 시장을 선도하겠다"며 "시장 트랜드와 고객 니즈에 맞춘 포트폴리오 확대와 글로벌 사업강화로 미용의료 플랫폼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