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서울 SK가 울산 현대모비스를 꺾고 공동 2위로 올라섰다.
SK는 6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와 원정경기에서 속공을 앞세워 95-76으로 완승을 거뒀다.
김선형. [사진=SK] |
4승 2패 팀끼리 맞붙은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5승 2패가 된 SK는 고양 소노와 공동 2위에 올랐다. 현대모비스는 4승 3패로 수원 kt와 공동 4위가 됐다.
경기당 최대인 평균 11.3개의 속공을 성공한 SK는 이날도 빠른 농구로 현대모비스 수비를 흔들었다. SK는 1쿼터에만 속공으로 8득점하며 22-11로 앞서며 손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43-31로 앞선 채 들어간 3쿼터에서 SK는 3점슛을 앞세워 점수 차를 벌렸다. 전반전 3점슛이 1개에 그쳤던 SK는 3쿼터에서만 김선형이 2개, 오재현이 1개를 터뜨렸다. 쿼터 막판엔 연속 12득점하면서 25점 차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SK는 이날도 속공 11개를 성공했다. 자밀 워니는 26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했고, 안영준은 14점 6리바운드, 김선형은 13점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에서는 숀 롱이 21점, 게이지 프림이 14점 8리바운드, 서명진이 14점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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