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까지 거버넌스 투표 진행…신규 디앱 유입 기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엑스플라(XPLA)가 네트워크 경쟁력 강화를 위해 트랜잭션 수수료를 대폭 낮추는 메인넷 업그레이드를 추진한다.
6일 엑스플라는 트랜잭션 수수료를 현재의 3분의 1 수준으로 인하하는 메인넷 업그레이드 안건에 대해 거버넌스 투표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표는 오는 12일 오후 3시까지 진행되며, XPLA 코인을 예치한 밸리데이터와 개인 투자자들이 참여할 수 있다. 업그레이드가 확정되려면 전체 예치량의 33.4% 이상이 투표에 참여하고, 그중 과반수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엑스플라(XPLA)가 네트워크 경쟁력 강화를 위해 트랜잭션 수수료를 대폭 낮추는 메인넷 업그레이드를 추진한다. [사진=엑스플라] |
XPLA는 이번 수수료 인하를 통해 네트워크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수수료가 낮아지면 개발자와 이용자의 비용 부담이 줄어들어 신규 웹3 프로젝트들의 진입이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대규모 트랜잭션 처리가 필요한 대형 웹3 프로젝트의 합류 가능성도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투표 진행 상황은 XPLA 익스플로러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폴 킴 XPLA 팀 리더는 "이번 수수료 인하는 XPLA 생태계의 진입 장벽을 낮춰 더 많은 디앱과 콘텐츠가 합류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선도적인 레이어1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XPLA는 구글 클라우드, 레이어제로, 구미, 애니모카 브랜즈, YGG 등 글로벌 웹3 기업들이 참여하는 레이어1 메인넷이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미니게임천국' 등 다수의 웹3 게임을 온보딩했으며, EA·징가 출신 개발자들이 제작 중인 '매드월드'도 단독 온보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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