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학생독립운동의 학술·문화유산적 가치 재조명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와 한국학호남진흥원이 오는 7일 오후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서 광주학생독립운동의 국가지정유산 승격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이번 심포지엄은 광주학생독립운동 발상지의 역사적 가치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찬승 한양대 교수는 학생독립운동의 역사적 의의와 가치를 논의하고, 신웅주 조선대 교수와 김종순 전 나주시 문화예술과장은 각각 광주와 나주의 독립운동 역사현장 보존 방안을 발표한다.
광주학생독립운동 유적 보존 심포지엄 포스터. [사진=광주광역시] 2024.11.06 hkl8123@newspim.com |
장우권 전남대 교수는 학생독립운동의 국제적 평가와 연대에 대해 설명한다. 노성태 남도역사연구원장은 학생독립운동의 국가지정유산 승격 방안을 제시하며, 한규무 광주대 교수가 이끄는 종합토론도 진행된다.
1929년 나주와 광주에서 시작된 학생독립운동은 중국과 미주까지 확산되며 항일운동으로 기록됐다. 광주시는 광주고보 교사터 등을 시 지정 문화유산으로 관리 중이다. 전남도는 나주역을 도 지정 유산으로 보존하고 있다. 양 기관은 2029년 학생독립운동 100주년을 맞아 해당 유적지를 국가지정유산으로 승격할 계획이다.
학생독립운동은 처음 1953년 '학생의 날'로 지정됐다가 1984년 국가기념일로 재지정됐으며 2018년부터 정부기념식으로 격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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