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제1회 묵호덕장마을 묵호태 축제가 오는 9일 동해시 묵호덕장마을과 문화팩토리 덕장 카페 주차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묵호덕장마을은 80년 전통의 국내 유일 해풍건조 방식으로 묵호태를 생산하고 있는 곳으로 가을에 조업한 신선한 명태를 한겨울 20일간 눈과 비를 맞히지 않고 햇빛과 해풍으로만 건조 생산하는 곳이다.
제1회 묵호덕장마을 묵호태 축제.[사진=동해시청] 2024.11.05 onemoregive@newspim.com |
묵호항이 최고로 번성하였던 1960년대에는 덕장마을에서 많은 주민이 묵호태를 말려 생계를 유지했지만, 현재는 여섯 가구 정도만 묵호태 건조 생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번 축제는 어린이 룰렛, 물고기 키링 만들기, 덕장마을 미니어처 만들기 및 액운을 막아주는 묵호태 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비롯해 묵호태 낚시놀이, 묵호태 투호던지기, 묵호태 두드리기 등 묵호태를 활용한 축제 메인 행사가 진행된다.
또 체험부스 참여 인증 스탬프 랠리에 있는 미션을 수행하면 지역특산품 묵호태를 증정하고, 축제장에서는 오후 8시까지 묵호바다와 반짝이는 묵호 별빛의 운치를 느낄 수 있는 덕장바도 운영한다.
김태호 위원장은 "묵호태와 오션뷰가 뛰어난 묵호덕장마을을 배경으로 열리는 첫 축제인 만큼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특색 있는 먹거리 등을 즐기고 힐링할 수 있는 가을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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