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시도 기업도시, 정원 기반으로 지역 활성화
[해남=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해남군 솔라시도 기업도시가 서남해안 생태정원도시로 조성된다.
5일 해남군에 따르면 해남군은 최근 서남해안 생태정원도시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서남해안 생태정원도시. [사진=해남군] 2024.11.05 ej7648@newspim.com |
이번 사업은 도시 전체를 정원으로 확장하는 새로운 도시건설 패러다임으로, 지역과 도시의 독창적인 자연과 문화 경관을 강조한다.
서남해안 생태정원도시는 대통령 지역 공약 및 산림청 국정과제로 2023년부터 5년간 총 400억 원(국비 200억 원 포함)이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 대상지는 솔라시도 기업도시 구성지구 내 58만㎡로, 서남해 상징정원, 영암호 수변정원, 금호호 생태정원 등의 공간 계획이 포함됐다. 또한, 기후위기와 팬더믹에 대응해 탄소중립과 스마트 개념을 결합한 정원도시로 조성된다.
현장에서 9개의 민간 정원이 함께 조성되며, 기존 산이정원과의 연계로 정원도시 지향을 강화한다. 이 과정에서 해남의 경관 특성을 살린 디자인과 유지관리 계획도 제시됐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솔라시도 기업도시와 서남해안 관광 활성화의 기반이 될 생태정원도시의 첫 발을 내디뎠다"며 "기업도시 개발과 함께 정원도시 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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