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기북부

속보

더보기

고양특례시의회 환경경제위, 공무 국외연수 실시

기사입력 : 2024년11월04일 18:02

최종수정 : 2024년11월04일 18:02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MICE산업 관련…혁신 정책 방안 모색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의회 환경경제위원회는 시민을 위한 환경 정책 개발과 MICE 혁신 정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로 공무 국외연수를 추진했다.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는 다양한 민족과 문화가 어우러져 독특한 매력을 지닌 아시아의 주요 국가로, 정부의 전략적 지원 아래 MICE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는 대표적인 곳이다. 

고양특례시의회 환경경제위원회 의원들이 쿠알라룸푸르 컨벤션 센터(KLCC)를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고양시의회] 2024.11.04 atbodo@newspim.com

특히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와 싱가포르는 제한된 지리적 조건에도 불구하고 무역, 금융, 관광산업을 전략적으로 연계하여 고도의 경제 성장을 이뤘으며, 이를 통해 아시아 지역의 MICE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해림 환경경제위원장, 문재호 의원과 신인선 의원 등 총 7명으로 구성된 이번 연수단은 지난달 23일~30일 6박 8일간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 컨벤션 센터(KLCC)와 행정도시 푸트라자야 시청, 싱가포르의 선택 컨벤션 센터(SUNTEC), 환경 위원회(Singapore Environment Coucil) 등을 방문하며 현지에서 시행 중인 환경 및 MICE 관련 정책을 교환하며, 벤치마킹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고양특례시의회 환경경제위원회 의원들이 말레이시아 행정 도시 푸트라자야 시청을 방문하고 있다. [사진=고양시의회] 2024.11.04 atbodo@newspim.com

쿠알라룸푸르 컨벤션 센터(KLCC)와 선택 컨벤션 센터(SUNTEC)는 환경친화적 건축 및 운영 방식을 적용하여 지속 가능한 MICE 인프라의 표본이 되고 있다. 연수단은 이러한 성공적인 사례를 직접 경험하며 각 시설의 환경 관리 방식, 자원 순환 시스템, 에너지 효율화 방안 등에 대해 현지 담당자들과 함께 토론의 장을 마련하였다. 

또한 말레이시아의 행정 도시 푸트라자야 시청에서는 도시 환경을 고려한 행정 정책과 계획을 집중적으로 분석했으며, 도시 내 공공시설과 녹지 조성을 통해 지속 가능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해림 환경경제위원장이 싱가포르 선택 컨벤션 센터(SUNTEC) 관계자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고양시의회] 2024.11.04 atbodo@newspim.com

이어 싱가포르 환경 위원회(Singapore Environment Council)에서는 지역사회와 기업의 협력을 통한 환경 보호와 탄소 배출 감축 프로그램 분석을 통해, 시민과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정책이 고양특례시에 적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검토했다. 

이해림 환경경제위원장은 이번 연수가 고양특례시의 환경 정책과 MICE 산업 혁신을 위한 큰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 벤치마킹한 다양한 정책과 성공 사례를 통해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 

고양특례시의회 환경경제위원회 의원들이 싱가포르 환경위원회를 방문하고 있다. [사진=고양시의회] 2024.11.04 atbodo@newspim.com

특히 환경 정책과 관련해 각국이 기후 변화 대응과 자원 관리, 에너지 절감 등에서 실질적 성과를 거두고 있는 점이 인상 깊었다. 또한 MICE 산업의 전략적 육성 방안을 직접 확인함으로써 지속 가능하고 경제적 파급 효과를 불러올 수 있는 MICE 정책을 도입할 필요성을 다시금 느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연수를 통해 얻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MICE 육성 방안을 마련할 것이며, 탄소중립 목표를 접목시켜 고양특례시가 친환경 도시이자 MICE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의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atbodo@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사진
위고비 부작용 논란…"단순 살 빼는 주사 아냐"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 '삭센다' 등 비만치료제가 품절 대란과 함께 부작용 논란도 지속돼 주의가 요구된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비만치료제 등에 대해 보고된 이상 사례는 0건으로 집계됐다. 식약처는 보고된 이상 사례가 없어 특정한 규제 등이 아직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주사형 비만치료제의 경우 허가된 대상자만 처방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주사형 비만치료제 처방 급증…해외서 부작용 발생 이어져 최근 주사형 비만치료제 처방이 급증하고 있다.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의약품 안전사용서비스(DUR) 점검 건 중 비대면 진료로 삭센다를 처방한 건수는 작년 12월 183건에서 지난달 3347건으로 18.3배 증가했다.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성분 비만치료제 위고비는 식약처 허가에 따라 지난 달부터 국내에 출시됐다. 이후 2주동안 품절 대란이 일어날만큼 처방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2024.11.04 sdk1991@newspim.com 문제는 주사형 비 만치료에 처방 오남용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비만치료제 주사제는 초기 체질량지수(BMI) 30kg/m2 이상인 성인 비만 환자 또는 BMI가 27kg/m2 이상 30kg/m2 미만이면서 고혈압 등 1개 이상의 체중 관련 동반 질환이 있는 성인 비만 환자에게 처방되는 전문의약품이다. 그런데 정상 체중군이 다이어트를 위해 처방받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미국 등 한국보다 앞서 위고비를 허가한 해외에서 부작용에 따른 사망 사례 등이 발생하면서 부작용 논란도 계속되고 있다. 국제학술지 '큐리어스(Cureus)'에 따르면 미국의 70대 남성은 세마글루타이드 용량을 늘렸다가 급성 췌장염으로 입원한 뒤 결국 사망했다. GLP-1 계열의 약물인 세마글루타이드를 1년 6개월간 투여하던 일본 여성의 경우 복통을 일으켜 소장을 절제한 사례도 보고됐다. 이외 복통 호소, 구토 증상을 호소한 사례가 일어났다. 대한당뇨병학회는 "단순 체중 감량을 위한 정상체중군의 무분별한 약물 사용은 개인의 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 비만 치료가 꼭 필요한 환자들에게 약물의 접근성을 저해할 수 있다"며 "비만과 대사질환이 없는 상황에서 쉽게 살을 뺄 수 있는 비법처럼 약물치료가 인식되고 있는 것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 식약처, 이상사례 보고 0건…"단순 살 빼는 주사 아냐" 정부는 국내에 보고된 이상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다만 단순한 살빼는 주사가 아니기 때문에 치료 대상만 받아야 하고 의사 처방에 의해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비만치료제 허가 이유에 대해 "모든 약이 부작용이 있는데 상외할만큼 효과가 있기 때문에 허가했다"며 "고도비만 환자들의 경우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치료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2024.11.04 sdk1991@newspim.com 반면 미국에서 발생한 췌장암 사망 사건의 관해 식약처 관계자는 "급성 췌장염은 예상되는 이상 사례"라며 "임상 시험을 했고 허가 범위 내 환자들이 사용해도 두통, 고통, 설사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와 해외 부작용 사례는 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식약처는 국내·외 사례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국민들한테 알려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면 조치하겠다고도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만치료제는 단순 살 빼는 주사가 아니라며 허가된 대상자만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식약처 관계자는 "이상 사례가 나타났다고 바로 조치할 수 없다"며 "인과관계가 증명되면 그것에 따른 적합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4-11-04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