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 10차회의 개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이정희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 위원장은 4일 "(배달플랫폼과 입점업체가) 합의에 이르지 못한다면 오늘 양측의 의견과 입장을 고려한 공익위원 중재안을 다음 회의 때 제시할 수 있다"고 밝혔다.
4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 제10차 회의를 개최했다.
배달앱 상생협의체 이정희 위원장(가운데)이 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0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공정거래위원회] 2024.11.04 100wins@newspim.com |
이날 이정희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7월 배달플랫폼 상생협의체 발족 후에 오늘까지 10차례 회의를 진행했고, 그사이 플랫폼과 입점업체와의 협의를 위한 공익위원들과 플랫폼, 그리고 입점업체, 또한 외부 관련단체 등과의 간담회가 수차례 개최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지난 9차 회의 때에는 공익위원들이 각 플랫폼이 제출한 상생안에 대해 상생을 위한 조정안 제시하고 플랫폼과 입점업체들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언급했다.
9차 회의에는 수수료 이외의 쟁점(영수증 표기, 배달 위치 표시, 멤버십 이용혜택 제공 조건 변경)에 대해서는 원칙적인 합의를 이뤘다.
그러면서 이 위원장은 "단지 수수료에 대해서는 상생을 위한 1차 조정에서 합의에 이를 수 없어서 오늘 수수료에 대한 2차 조정의 시간을 만든 것"이라며 "오늘 합의에 이르지 못한다면 오늘 양측의 의견과 입장을 고려한 공익위원 중재안을 다음 회의 때 제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상생협의체는 배달플랫폼과 입점업체 간 상생협의에 국한된 논의를 하고 있으며, 소비자와 배달 라이더와 관련한 직접적인 상생 제안을 하지 않고 있으며 또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며 "소비자에 대한 무료 배달을 중지하라는 등 소비자와 배달플랫폼 간의 개입은 없다는 것을 확인 드린다"고 말맺음했다.
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배달앱 상생협의체 제10차 회의에서 이정희 위원장(왼쪽 세번째)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공정거래위원회] 2024.11.04 100wins@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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