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임실군이 오수면에 추진 중인 반려동물 특화 도시재생 사업이 균형발전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역특화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오수지구 도시재생사업은 2022년 국토부 지역특화재생사업 공모에서 선정돼 총 217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임실군이 오수 반려동물 특화 도시재생 사업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사진=임실군]2024.11.04 gojongwin@newspim.com |
의견(義犬)의 고장 오수, 같이 함께 잘 살아보시개라는 슬로건 아래 반려동물 친화 도시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오수의 '의견 설화'를 지역 유산으로 활용해 반려동물 산업, 관광, 교육을 결합하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지역의 고유 가치를 높이고 관광 명소화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주요 사업 요소로는 반려동물 교육 공간 '반려스쿨', 반려동물 소품 제작 공방 '반려하우스', 그리고 반려동물 특화 거리 조성이 포함돼 있다.
또한 노후 주거지와 골목길 정비 등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인프라 구축도 진행 중이다.
이수용 오수지구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장은 "사업이 아직 진행 중이지만 지역특화 모델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완료까지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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