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우리나라의 관문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9번 탑승구 앞에 현대적 한국 정원이 펼쳐진다.
공항을 찾는 여객들에게 쉼과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31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제1여객터미널 면세지역 9번 탑승구 인근에 복합테마공간 '가든9(나인)'이 운영을 시작한다.
'가든9' 전경 [사진=인천공항공사] |
이번에 선뵈는 가든9은 '9번 탑승구 앞 정원(garden)'이라는 의미로 명명됐다. 현대적 한국 정원을 테마로 여객들이 탑승대기 시간 동안 편안한 휴식과 다채로운 경험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한옥에서 볼 수 있는 전통 창살 모양의 구조물이 창가에 배치돼 한국적인 이미지를 부각했고 고객 동선을 따라 다양한 수목과 나무 테이블이 배치돼 정원의 편안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인천공항은 앞서 2021년 제1여객터미널 면세지역에 복합테마공간 '리틀포레스트'와 '스타디움'을 조성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했으며 이번에 세 번째 휴게공간을 조성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은 다양한 맞춤형 공간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 경험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전문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인천공항은 지난 9월 국제공항협의회(ACI)로부터 세계 최초로 고객경험인증 최고단계(5등급)를 3년 연속 수상하며 세계 공항 고객경험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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