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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다저스, 양키스 꺾고 WS 8번째 우승…MVP는 프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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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와 평행이론…5차전 0-5에서 7-6으로 역전승
프리먼, WS 1∼4차전 홈런 이어 5차전도 2타점
오타니, 19타수 2안타에 그쳤지만 우승 꿈 이뤄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LA 다저스가 2020년 이후 4년 만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7전4선승제) 우승을 차지했다.

다저스는 31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WS 5차전에서 0-5로 끌려가다가 7-6으로 뒤집는 대역전극을 연출하며 4승 1패로 시리즈를 마감했다.

[뉴욕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LA 다저스 선수들이 31일 뉴욕 양키스와 5차전 원정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둔 뒤 월드시리즈 우승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트로피를 함께 들며 환호하고 있다. 2024.10.31 zangpabo@newspim.com
[뉴욕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오타니 쇼헤이 등 더그아웃에 있던 LA 다저스 선수들이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모두 그라운드로 뛰처나가고 있다. 2024.10.31 zangpabo@newspim.com
[로스앤젤레스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LA 다저스의 연고지인 로스앤젤레스의 한 바에서 손님들이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환호하고 있다. 2024.10.31 zangpabo@newspim.com

이로써 다저스는 통산 8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이 가운데 양키스를 상대로만 창단 처음인 1955년과 1963년, 1981년에 이어 4번째로 승리했다. 다저스가 양키스와 WS에서 맞붙은 것은 43년 만이다.

다저스 내야수 프레디 프리먼은 WS 사상 최초로 1∼4차전 연속 홈런, 통산 6경기 연속 홈런으로 신기록을 수립한 데 이어 이날 5차전에서도 5회 2타점 적시타를 때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타율 0.300(20타수 6안타)에 4홈런, 12타점을 수확하며 그는 '미스터 옥토버'에게 주는 최우수선수(MVP)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 시즌 사상 최초의 '50홈런-50도루 클럽'을 개설하며 다저스의 전성시대를 열었던 오타니 쇼헤이는 WS에서 19타수 2안타 1득점에 그쳤지만 인생의 목표였던 메이저리그 첫 우승을 이뤘다. 오타니는 일본에서 뛰던 시절에도 우승컵과는 인연이 멀었다.

[뉴욕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월드시리즈 MVP에 선정된 LA 다저스 프레디 프리먼이 5회 추격의 불씨를 당기는 2타점 적시타를 날린 뒤 1루에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4.10.31 zangpabo@newspim.com

이날 경기는 사흘 전 KIA가 삼성과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르윈 디아즈에게 연타석 홈런을 맞는 등 1-5로 뒤지다가 7-5로 역전승한 장면을 다시 보는 것 같았다. 

다저스는 경기 초반 선발투수 잭 플레허티가 1.1이닝 4안타 4실점으로 무너지는 등 홈런 3방을 허용하며 0-5로 끌려갔다.

양키스는 그동안 16타수 2안타 7삼진으로 침묵하던 에런 저지가 1회 2점 홈런, 재즈 치점 주니어가 연속타자홈런을 때리면서 3점을 선취했다. 2회에는 알렉스 버두고가 1타점 적시타, 3회에는 장칼로 스탠턴이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4회까지 양키스 에이스 게릿 콜에게 압도 당했던 다저스는 5회 상대 실책을 놓치지 않고 단숨에 5점을 뽑아 동점을 만들었다.

[뉴욕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LA 다저스 무키 베츠가 6-6으로 추격한 8회 무사 만루에서 중견수에게 가는 결승 희생플라이를 날리고 있다. 2024.10.31 zangpabo@newspim.com

다저스는 무사 1루에서 한국계 토미 현수 에드먼이 중견수 쪽 평범한 뜬공을 날렸는데, 양키스 중견수 저지의 글러브에 맞고 떨어졌다. 무사 1, 2루를 만든 다저스는 윌 스미스의 땅볼 때 유격수 앤서니 볼피가 3루 악송구를 해 무사 만루로 기회를 이어갔다.

개빈 럭스와 오타니 쇼헤이가 연속 삼진을 당했지만, 무키 베츠의 1루 땅볼 때 이번엔 투수 콜이 1루 커버를 들어오지 않아 내야 안타가 되며 첫 득점에 성공했다. 공식 기록은 내야 안타지만, 명백한 실책이다.

이어 프리먼이 2타점 중전 적시타, 테오 에르난데스가 2타점 좌중간 2루타를 터뜨려 5-5 동점을 만들었다.

다시 마음을 가다듬은 양키스는 6회 1사 1, 3루에서 스탠턴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6-5로 앞서갔다.

[뉴욕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뉴욕 양키스 에런 저지가 1회 그동안 타격 부진을 털어내는 선제 2점 홈런을 날리고 있다. 2024.10.31 zangpabo@newspim.com

그러나 다저스는 8회 안타 2개와 볼넷 1개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고, 개빈 럭스의 희생플라이로 6-6 동점을 만들었다. 오타니 쇼헤이가 포수 타격방해로 1루로 진루해 계속된 1사 만루에선 베츠가 중견수 쪽으로 공을 띄워 3루에 있던 에드먼을 홈에 불렀다.

1점차로 앞선 다저스는 아웃카운트 3개만 남겨둔 9회에는 3차전 선발로 등판해 5이닝 무실점했던 워커 뷸러를 마지막 투수로 올렸다. 뷸러는 볼피를 3루 땅볼, 오스틴 웰스를 삼진 처리했고 마지막 타자 알렉스 버두고에게 볼카운트 원볼에서 3연속 헛스윙을 이끌어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뉴욕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3차전 선발승을 거둔 LA 다저스 워커 뷸러가 5차전 9회 마무리로 등판해 삼자범퇴로 경기를 끝냈다. 2024.10.31 zangpabo@newspim.com

결국 양키스는 이날 승부처마다 줄줄이 나온 실책으로 자멸했다. 반면 선발투수진이 무너진 채 포스트시즌에 들어간 다저스는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불펜 야구'가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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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버스킹 축제' 17일 오후 1시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사진=감엔터테인먼트]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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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도시 선전 미리 가보니] 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뒷자리에 앉아 보니 앞쪽 운전석과 조수석은 텅 비어 있었다. 운전대가 혼자서 빙글빙글 돌면서 자동차는 이리저리 복잡한 도로를 잘도 질주한다. 교차로 신호대기 앞에서는 부드럽게 속도를 줄이고, 차선을 바꿔야 할 때는 미리 방향을 틀었다. 마치 유령이 움직이듯 운전대가 저절로 돌아가는 모습은 공상과학 영화를 떠올리게 했다. 지난 10월 9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 난유 거리에서 체험한 바이두의 자율주행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萝卜快跑)'. 선전 난산구에서는 로봇이 운전하는 자동차가 이미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복잡한 시내 도로를 종횡무진 누빈다. 운행 테스트가 아니라 완전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가 혼자 시내를 다니며 택시 영업을 하는 모습은 선전에서 더이상 낯설지 않다. 차량 안의 인공지능(AI) 비서는 사람 운전기사보다 친절한 목소리로 안전한 여행을 돕고 탑승객과 날씨 같은 간단한 대화를 주고받는다. 안전벨트를 착용하라는 안내부터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소지품을 챙기라는 당부까지, AI 비서는 승객을 챙기는 데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 보인다. 스마트폰 호출부터… 인터넷 택시와 다를 바 없어 로보택시를 부르고 이용하는 방식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스마트폰에서 중국판 메신저 위챗을 열고 화면을 아래로 쓸어내리자 미니프로그램 형태로 뤄보콰이파오가 나타났다. 이를 클릭하자 일반 차량 호출 플랫폼과 다를 바 없는 화면이 열렸다. 목적지를 선전만 인근 인재공원 옆 식당가로 입력했다. 약 4㎞ 거리로, 예상 이동 시간은 10여 분이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에서 운행중인 바이두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 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호출 후 약 3분 만에 도착했다.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도 대기 시간이 특별히 길지 않았다. 차량 뒷문 쪽에 부착된 버튼에 휴대전화 번호 뒷자리 네 개를 입력하자 뒷문이 열렸다. 차에 오른 뒤 AI 안내 방송에 따라 안전벨트를 매고 왼쪽 팔걸이에 설치된 작은 액정 화면을 터치하자 차량이 출발했다. 호출과 승차 확인, 출발 등 운행 전 과정에서 스마트폰과 차량 내 AI 비서의 안내에 따라 간단한 절차만 거치면 됐다. 1년여 전 베이징 이좡 뉴타운에서 뤄보콰이파오의 완전 무인 서비스를 이용했을 때와는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당시에는 별도 앱을 설치한 뒤 하루 정도 인증 절차를 거쳐야 했다. 중국 현지 상황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특히 여권으로 신원을 확인해야 하는 이용자에게는 진입 장벽이 높았다. 이제는 위챗의 미니프로그램을 통해 차량을 호출할 수 있어 절차가 훨씬 간편해졌다. 일반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 가장 두드러진 차이는 승하차 지점을 정확하게 지정해야 한다는 점 정도였다. 로보택시가 승객을 태우고 내릴 장소를 명확히 설정해야 원활한 운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운전대는 스스로 움직이고, 급제동도 거의 없어 차량이 도로에 진입하자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의 진면목이 드러났다. 시내 주행 속도는 대체로 시속 40~50㎞ 수준을 유지했다. 교차로에 접근하면 미리 속도를 낮췄고, 차선을 바꾸거나 다른 차량의 움직임에 대응할 때도 당황하거나 서두르는 기색이 없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차선 변경이었다. 앞쪽 교차로에서 좌회전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미리 여유를 두고 좌우와 전후의 교통 흐름을 살피면서 옆 차선으로 안전하게 진입했다. 끼어드는 차량이 있거나 주행 경로를 바꿔야 할 때도 급격하게 브레이크를 밟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바이두의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사람이 운전하는 택시에서는 운전자의 판단이나 운전 습관에 따라 가속과 감속이 거칠게 느껴질 때가 있다. 이날 이용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속도를 줄이고 높이는 과정이 매우 부드러웠다.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잠시 잊을 만큼 승차감이 안정적이었다.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가 인간 운전자보다 안전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도로 상황과 날씨, 차량의 센서 및 인식 능력에 따라 주행 성능은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적어도 이날 선전의 도심 도로에서 경험한 로보택시는 복잡한 교통 흐름을 읽고 대응하는 능력이 상당한 수준이라는 인상을 줬다. 차량 내부에는 승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이 갖춰져 있다. 왼쪽 팔걸이의 작은 액정 화면은 음악을 고르거나 차량 내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일종의 소형 컴퓨터였다. 승객의 불안감을 달래듯 AI 비서는 "겁내지 마세요", "안심하세요", "심호흡하면 도움 돼요"라고 말한다. 첨단 기술이 사람 없이 자동차를 움직이는 데 그치지 않고 승객의 심리까지 고려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4㎞에 11위안…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무인택시 목적지에 가까워지자 차량은 남은 거리를 안내했다. 약 400m를 앞두고 AI 비서가 소지품을 잘 챙겨 내리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도착 후 요금 화면에는 약 4㎞ 이동에 11위안(약 2200원)이 표시됐다. 로보택시 요금은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보다 저렴하고, 전통적인 택시에 비해서는 훨씬 싸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선전의 시내 도로를 질주하는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무인 로보택시.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목적지에 도착했다는 안내를 듣고 오른쪽 문 옆 버튼을 손가락으로 터치했다. 문이 열리고 차에서 내린 뒤에도 차량은 한동안 출발하지 않았다. 주변 상황을 살피며 안전을 확인한 뒤 조용히 다음 행선지를 향해 멀어져 갔다. 로보택시는 더 이상 기술 박람회에서나 볼 수 있는 미래형 자동차가 아니었다. 스마트폰으로 호출하고, 뒷좌석에 앉아 목적지까지 이동한 뒤 요금을 결제하는 일련의 과정은 일반 택시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달라진 것은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뿐이었다. 중국의 첨단 기술 도시 선전에서는 로보택시가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여러 기업이 선전의 다양한 구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기자가 체험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는 난산구에서 운행하고 있으며, 인근 바오안구에서는 샤오마즈싱(小马智行·포니AI)의 자율주행차가 운행된다. 중국은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여러 도시에서 로보택시 시범 운행과 상용화를 확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선전은 전기차와 배터리, 드론, 통신, 인공지능 기업이 집적된 도시답게 자율주행 기술을 실제 생활에 접목하는 데 적극적이다. 선전의 로보택시는 올초만해도 1200대 정도였으나 6월 기준 최대 2000대 까지 증가했다. 혁신도시 선전은 불과 4년 뒤인 2030년까지 자율주행 로보택시 운행 차량을 1만 대로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운전자 없이 소프트웨어와 스마트 센서, AI의 결합만으로 도로를 달리는 무인 자동차가 도시 교통의 한 축이자 일상적인 이동수단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는다는 얘기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2026-10-1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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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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