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역대 최다인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KIA가 52억5000만원의 가외수입을 올렸다.
29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올해 포스트시즌은 16경기(와일드카드 결정전 2경기, 준플레이오프 5경기, 플레이오프 4경기, 한국시리즈 5경기)가 열려 35만3550명의 관중을 모았다. 입장권 수입은 사상 최다인 총 146억원에 이른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KIA 선수단이 28일 광주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삼성을 꺾고 통합 우승을 확정한 뒤 단체로 포즈를 취했다. [사진=KIA] 2024.10.29 zangpabo@newspim.com |
KBO는 입장 수입 중 제반 비용 약 40%를 제외한 금액을 포스트시즌을 치른 5개 팀에 나눠 준다. 우선 정규시즌 1위 팀이 배당금의 20%를 먼저 가져간다. 나머지를 우승팀 50%, 준우승팀 24%, 플레이오프에서 패한 팀 14%, 준플레이오프에서 패한 팀 9%,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패한 팀 3%로 나눈다.
제반 비용은 40%로 추정되며, 이를 제외한 금액 87억5000만원을 5개 팀이 나눠 갖는다.
KIA는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해 17억5000만원,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나머지 70억의 절반인 35억원을 챙긴다.
지난해 통합 우승을 차지한 LG는 29억4300만원을 받았다. 입장권 수입이 많아짐에 따라 KIA는 이보다 1.8배 많은 금액을 수령하게 됐다.
이에 따라 KIA 선수단은 우승의 기쁨과 함께 '따뜻한 가을'을 보내게 됐다.
우승팀의 모기업은 야구단이 받는 전체 배당금의 최대 50%를 우승 보너스로 줄 수 있어 KIA는 26억2500만원을 추가로 보탤 수 있다. 이를 합하면 보너스 총액은 78억8000만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한편 준우승팀 삼성은 16억8000만원, LG는 9억8000만원, kt는 6억3000만원, 두산은 2억1000만원을 배당금으로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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