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은 지난 18일부터 27일까지 열흘간 영국 런던 대표 현대미술관 사치갤러리에서 신기술융합콘텐츠 글로벌 페스티벌 '더 어울림(The Oulim)' 행사를 개최했다.
더 어울림은 국내를 대표하는 우수 신기술융합콘텐츠를 현지 소비자와 기업을 대상으로 선보이는 전시 행사로, K콘텐츠 및 국내 콘텐츠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현지 사람들이 '더 어울림 in 런던' 아웃터넷에 전시된 참여기업 포스트미디어의 미디어아트 '단이전'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콘진원] 2024.10.28 alice09@newspim.com |
이번 행사에는 국내를 대표하는 우수 신기술융합콘텐츠 기업 24개사가 참여해, AI 및 디지털휴먼, 미디어아트, 메타버스·게임·VR, NFT 콘텐츠, 파생형 콘텐츠 등 5개 테마에서 총 40여 종 이상의 다채로운 신기술융합콘텐츠를 선보였다.
그중 ▲부스트온 ▲앰버린 ▲문화유산기술연구소 ▲포스트미디어 ▲칼로스 ▲스튜디오메타케이 ▲아더월드 등 7개사는 영국 최대 고해상도 LED 스크린이 설치된 '아우터넷 나우빌딩(Outernet Now Building)'에서 12편의 미디어를 상영하며 현지 관람객을 사로잡았다.
그 결과 행사 기간 영국 및 유럽 산업 관계자 130여 명, 누적 관람객 6만1000여 명을 달성하며 K신기술융합콘텐츠에 대한 영국 및 유럽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이외에도 참가사들은 영국 주요 바이어들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511만 달러(한화 약 70억 원) 규모의 상담액을 기록했다.
콘진원은 ▲신기술융합콘텐츠 전시 ▲비즈매칭 외에도 ▲콘퍼런스 ▲IR피칭 프로그램 ▲영국 시장 진출 법률 세미나 등을 진행하며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다각도로 제공했다.
콘퍼런스에서는 ▲진달용 캐나다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교 교수 ▲홍석경 서울대 교수 ▲앤드류 치티(Andrew Chitty) 영국 러프버러대학 교수 ▲조나단 프리먼(Jonathan Freeman) 영국 골드스미스 칼리지 교수 등이 연사로 나서, 한국과 영국의 창조산업 및 신기술 융합을 주제로 참관객들에게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시했다.
또한, 'PLUG&PLAY'와 '모빌리티 펀드' 등 영국의 벤처캐피탈(VC)이 참여한 IR피칭 프로그램에서는 ▲앙트러리얼리티 ▲포스트미디어 ▲부스트온 ▲스튜디오메타케이 ▲아더월드 ▲에이스토리 ▲라이터스컴퍼니 ▲에이아이바 ▲칼로스 ▲크리에이티브마인드 등 10개 기업이 나서 자사의 혁신적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며 영국 시장에서의 비즈니스 확장 기회를 모색했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이번 행사를 통해 K콘텐츠와 기술 간 융합을 런던이라는 세계 무대에서 성공적으로 선보였다"라며 "국내 우수 신기술융합콘텐츠 기업들의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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