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분 단기간 분양 완료, 위축된 대전 분양시장에서 이례적인 결과
2차분 총 2,082가구 11월 분양 예정, '초품아' 단지로 우수한 교육 환경 누려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올해 대전 도안신도시에서 총 2,113세대의 조기 분양 완료라는 기록을 세운 현대건설이 내달 성공 신화를 이어갈지 주목받고 있다.
현대건설이 지난 7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는 올해 대전 분양시장에서 다양한 기록을 경신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우선, 대전에서 올해 처음 전 주택형 순위 내에 모집가구 수를 채웠으며, 1순위 청약 결과 최고 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서 1차 물량 2,113가구의 대단지를 단기간에 완판시켰다.
이는 앞서 대전에서 분양했던 단지 대부분이 청약 미달을 기록하는 등 분양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세운 이례적인 기록이다.
실제로 단지는 분양 전부터 대전 내 최대 규모 브랜드 타운, 최고 입지 등으로 화제를 모았다. 대전의 강남으로 불리는 도안신도시에 들어서는 데다 일대에서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상품성, 올해 9월 기준 66개월 연속 아파트 브랜드 평판지수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와 대전에서 분양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유토개발의 합작품이라는 상징성 등이 주요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상황이 이렇자 11월 분양 예정인 2차분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전광역시 유성구 도안2-2지구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는 총 5개 단지, 5,329세대 규모이며, 2차분의 경우 3단지(1,639세대)와 5단지(443세대)가 공급된다.
특히 2차분의 경우 '초품아' 단지로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3단지의 경우 단지 남측에 초등학교와 중학교 예정 부지가 있으며, 5단지의 경우 우측에 복용초교가 붙어 있어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또한, 단지는 주변에 대전 도시철도 1호선 구암역, 유성온천역이 가깝고 도안대로가 인접해 대전의 주거 선호지역인 유성구와 서구 역시 한 번에 이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주변으로 현충원IC(예정)가 신설될 계획이며, 북대전IC로 진입이 용이해 시외 지역은 물론, 대덕연구개발특구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도 예정되어 있다. 대전시청에 따르면 단지 도보권에 조성되는 이곳은 약 76만㎡(약 23만평) 면적으로 서울 올림픽공원(144만7,122㎡, 약 43만평)의 절반 크기에 달한다. 부지에는 종합운동장, 다목적체육관을 비롯한 체육시설과 공원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이 완공되면 향후 이곳에서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을 하는 등 다양한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대전국가산업단지(계획)가 조성될 예정인 교촌동이 반경 2km 내에 위치해 있어 직주근접 수요를 흡수하는 것은 물론, 신도시 개발을 통해 주변 주거환경 개선의 수혜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단지가 들어서는 도안신도시의 경우 대전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총 5만8,000여 가구, 16만여 명의 인구를 품게 될 예정이다. 이중에서도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는 총 5,329가구의 '힐스테이트' 단일 브랜드 타운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의 경우 대전의 분양시장 판도를 바꿨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2차분에 대한 관심이 벌써부터 남다른 상황"이라며 "앞서 1차에서 보내주신 성원에 맞춰 2차분도 최고의 상품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2차의 견본주택은 대전광역시 서구 도안동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ohz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