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유능한 대안정당으로 거듭날 것"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전남 2곳을 사수한 10·16 재보선 결과에 대해 "민심을 받들어 민생회복에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재·보궐 선거의 민심을 받들어 정권의 퇴행을 막고 국민의 삶을 지키는 데 더욱 앞장서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DB] |
민주당은 이번 재·보궐에서 텃밭인 전남 영광군수와 곡성군수를 사수했다. 국민의힘도 보수 텃밭인 부산 금정구청장과 인천 강화군수를 지켜냈다.
이 대표는 "지방자치는 풀뿌리로 표현되곤 한다"며 "뿌리가 튼튼해야 강풍에 흔들리지 않듯 지방자치가 제 역할을 해야 민주주의가 굳건히 꽃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 곳곳에서 주민의 삶을 바꿔내는 실적과 성과가 쌓여갈수록 우리 민주당이 국민의 더 큰 사랑을 받는 유능한 대안정당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당선자들께서 정치의 효능감을 높이는 지방자치의 새 지평을 열어주시리라 믿는다"며 "민주당은 선거기간에 당선자가 한 약속을 반드시 이행하도록 확실히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hong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