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가 2025년 친환경농업 기반 구축사업에서 83억 원의 국고를 지원받는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지원액이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로써 전남은 친환경농업의 중심으로 더욱 탄탄한 성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친환경농업 기반 구축사업은 농식품부가 친환경농업의 확산 및 안정적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2004년부터 추진한 사업이다.
장흥 친환경 벼 생산단지. [사진=전남도] 2024.10.17 ej7648@newspim.com |
신청 대상은 품목별 일정 비율 이상의 친환경 인증 면적을 확보한 생산자단체다. 2025년 공모 결과 전국 15개소 가운데 전남 7개소가 선정돼 총 사업비 170억 원의 49%를 확보했다.
공모에 선정된 생산자단체는 보성 북부농협, 화순 도곡농협, 장흥 용두농협, 해남 현대친환경농업회사법인, 영암 낭주농협, 무안 농업회사법인(유)서호, 함평 농업회사법인 나비골팜이다.
전남도는 친환경농업 비중이 높은 지역을 집적지구로 지정해 적극 지원하고 자체 현장 컨설팅을 추진하는 등 선제적으로 공모에 대비한 결과 2024년까지 193개소가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전남은 2004년 전국 최초로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한 '생명식품생산 5개년 계획'을 세워 집중 육성한 결과 '대한민국 친환경농업 허브'로 굳건히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농업 기반 구축사업을 통해 친환경농업 성장을 위한 기반을 강화하고 친환경농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