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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크라軍에 점령당했던 쿠르스크 절반 탈환… 진흙탕 지형 러軍에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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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일간 텔레그래프 보도… "지난 12일부터 러軍이 우크라 방어선 돌파"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군의 기습 공격에 점령당했던 남서부 접경 쿠르스크 지역 영토를 최대 절반 가까이 탈환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계절상 지반이 온통 진흙탕으로 변하는 '라스푸티차' 현상이 러시아군에 더욱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만약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점령지를 잃게 된다면 전체 전쟁 상황이 러시아 쪽으로 빠르게 기우는 동시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리더십도 크게 타격을 받을 수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최근 공습을 강화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에서 한 군인이 공중을 향해 총을 겨누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체첸공화국의 아흐마트 특수부대 사령관인 아프티 알라우디노프 소장은 "약 5만 명의 우리 군대가 우크라이나군을 밀어내고 있다"면서 "그들은 도망가거나 고립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적이 점령했던 영토의 약 절반 정도가 이미 해방됐다"고 주장했다. 

텔레그래프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군사 블로거들은 지난 토요일(12일)부터 모스크바 군대가 쿠르스크의 우크라이나 방어선을 돌파했다고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전쟁연구소(ISW)도 같은 주장을 내놓고 있다. ISW 측은 "러시아가 빼앗겼던 쿠르스크 영토의 46%를 되찾았다는 '시각적 증거'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계절적 상황이 우크라이나군에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등에서는 봄(3~4월)과 가을(10~11월)에 눈이 녹거나 비가 내려 흑토 지대가 진흙탕으로 돌변하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를 라스푸티차(Rasputitsa)라고 한다.

이럴 땐 장병들 움직임도 느려지고 특히 바퀴 차량은 진흙에 푹푹 빠져 기동이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러시아군은 궤도 차량이 많아 이런 어려움이 상대적으로 적다. 

핀란드의 군사연구단체 블랙버드그룹의 오픈소스 분석가인 에밀 카스테헬미는 "쿠르스크 지역은 자연적인 엄폐가 많지 않은 넓은 들판이 대부분"이라며 "적절한 방어시설이 없다면 방어가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지켜야 하는 우크라이나군보다 공격하는 러시아군에 더 유리하다는 설명인 것이다. 그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 점령지의 최소 3분의 1 정도를 탈환한 것으로 봤다.

러시아 군사 블로거 보리스 로진은 "우크라이나 군인들은 바퀴 달린 차량이 많다고 불평하는 반면, 러시아군은 궤도 차량에 베팅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군과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쿠르스크 점령지는 사활적 중요성을 갖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오는 17일 1박2일 일정으로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 참석해 자신의 '승전계획'을 설명하고 강력한 지원을 호소할 예정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쿠르스크 기습과 점령으로 동부 돈바스 지역의 러시아 공세를 둔화시키는 등 전세를 크게 바꿔놓았다고 하면서 앞으로 러시아 후방 깊숙한 곳을 타격할 수 있게 되면 러시아를 평화 협상 테이블로 끌어낼 수 있다고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최근에도 우크라이나군이 쿠르스크 지역을 잘 지켜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각국 군사 정보 당국과 군사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우크라이나의 쿠르스크 공격에 대한 의구심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미국에 본사를 둔 퀸시연구소의 조지 비브 전략 담당 이사는 "쿠르스크 작전이 이미 '실수(blunder)'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 침공이 무엇을 성취할 수 있는지에 대해 회의론이 있다"고 말했다.

정예 병력을 빼내는 바람에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최전선 방어력이 약해지면서 후퇴를 거듭하고 있고, 러시아 점령지를 지키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것이다.

텔레그래프는 "우크라이나의 쿠르스크 침공 이후 러시아군은 돈바스 최전선을 따라 공격을 가속화했다"면서 "화요일(15일)에는 러시아군이 전쟁 전 인구가 3만4000명이었던 돈바스 지역 거점 도시 토레츠크의 3분의 2를 점령했다"고 말했다. 

ihjang6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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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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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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