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감 후보 정근식·조전혁·윤호상 3파전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최보선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보궐선거를 나흘 앞둔 12일 사퇴를 선언하며 진보진영 단일 후보로 선출된 정근식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최보선 전 서울시교육의원이 지난 6일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교육감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다. [사진=조승진 기자] |
최 후보는 이날 오전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후보는 서울 교육을 책임질 적임자"라며 "정 후보와 아이들이 행복한 서울 교육을 위한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최 후보는 이번 단일화가 서울 교육의 발전과 변화를 위한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교육의원 출신인 최 후보는 당초 정파에 휘둘리지 않겠다며 진보 진영 단일화에 참여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 사퇴와 함께 진보진영 단일화 기구에서 단독으로 추대된 정근식 후보를 지지하면서 진보 진영은 '완전한 단일화'를 이뤘다.
정 후보는 최 후보의 결단에 감사를 표하며 "서울 교육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을 맞이했다"고 화답했다.
이로써 서울교육감 후보는 정근식 후보와 함께 조전혁 전 한나라당 위원, 윤호상 한양대 교육대학원 겸임교수까지 3명으로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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