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에 3-1... 에이스 콜, 7이닝 1실점 쾌투
클리블랜드, 디트로이트에 5-4... 13일 최종 5차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뉴욕 양키스가 2년 만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4승제)에 올랐다. 양키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 3승제) 4차전에서 3-1로 이겼다.
상대 전적 3승1패로 ALDS를 통과한 양키스는 13일 열리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 최종전 승자와 14일 ALCS 1차전에 나선다.
[캔자스시티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양키스 선수들이 11일 MLB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캔자스시티를 꺾고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2024.10.11 psoq1337@newspim.com |
양키스는 1회초 클레이버 토레스, 후안 소토의 연속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5회초 2사 1, 3루에서 나온 토레스의 우전 적시타로 2-0까지 달아났다. 6회엔 선두 타자 에런 저지의 좌익선상 2루타, 오스틴 웰스의 진루타로 1사 3루 기회를 만든 뒤 장칼로 스탠턴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3-0으로 벌렸다.
양키스 선발 투수 게릿 콜은 6회말 2사에서 보비 위트 주니어, 비니 파스퀀티노에게 연속 안타를 내줘 3-1로 추격을 허용했다. 양키스는 8회 클레이 홈스, 9회 루크 위버가 상대 타선을 꽁꽁 묶으며 경기를 끝냈다.
양키스 에이스 콜은 7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클리블랜드는 대타 데이비드 프라이의 역전 투런포를 앞세워 디트로이트를 5-4로 꺾고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를 5차전으로 끌고 갔다. 두 팀은 13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시리즈 최종전을 치른다.
[디트로이트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클리블랜드 선수들이 11일 MLB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디트로이트를 꺾고 기뻐하고 있다. 2024.10.11 psoq1337@newspim.com |
프라이는 팀이 2-3으로 뒤진 7회초 볼 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상대 팀 불펜 브리에스케의 6구째 시속 157㎞ 낮은 패스트볼을 퍼 올려 좌측 담장을 넘기고 포효했다.
클리블랜드는 9회초 1사 1, 3루 기회에서 프라이가 절묘한 스퀴즈 번트를 성공하면서 5-3으로 달아났다. 클리블랜드 마무리 클라이제는 9회말 한 점을 내줬지만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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