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삼성생명)이 두 달 만의 복귀 무대인 전국체전 두 번째 경기에서 압도적인 기량차를 선보이며 승리했다.
안세영은 10일 경남 밀양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 여자 일반부 단체전 8강전에서 부산의 2경기 단식 주자로 나서 박도영(경북)을 2-0(21-2 21-2)으로 꺾었다. 안세영의 소속팀 삼성생명은 부산 대표로 전국체전에 출전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기자 = 8월 5일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우승한 안세영. 2024.8.5 psoq1337@newspim.com |
전날 단체전 예선에서 부산의 2경기 단식 주자로 나서 인천의 심유진을 2-0(21-14 21-9)으로 제압한 데 이은 2연승이다.
안세영은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따고 난 뒤 배드민턴협회에 대해 비판 발언을 하고난 뒤 국내외 대회에 모두 불참했다.
이날 경기장에선 안세영이 등장하자 팬들의 함성과 박수가 터졌다. 안세영은 전날 예선과는 달리 이날은 1세트부터 완벽한 경기력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팬들은 연신 감탄사를 쏟아냈다.
부산은 5경기 중 3경기를 내리 따내면서 4강에 올라 11일 충남-충북 승자와 맞붙는다. 결승은 12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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