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의견 청취 및 만족도 조사 진행
노후 수유실 개선 등 이동 편의 강화
지난 8일 서울교통공사 임직원들이 5호선 광화문역에서 임산부의 날 캠페인을 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 제공] |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전동차 내 임산부 배려 육성 안내방송을 비롯 다양한 홍보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임산부의 날' 행사에서 공사는 시민의 목소리에 좀 더 귀 기울이는 기회를 마련했다. 현장에서 임산부 배려석에 대한 시민 의견을 청취하고,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임산부 배려석 만족도 조사 결과를 향후 공사 정책 수립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임산부의 날'을 맞아 지난 8일 5호선 광화문역 대합실에서 진행됐다.
임산부 배려석 만족도 조사는 오는 22일까지 공사 홈페이지(www.seoulmetro.co.kr) 또는 SNS에서 참여할 수 있다.
또 10월 중으로 권역별 직장맘 지원센터와 협업해 45개 역사에 임산부 배려 홍보 배너를 설치하는 등 임산부 배려 문화 확산을 위한 집중 홍보를 전개한다.
공사는 노후 수유실 개선 공사 등을 통해 다방면으로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역사 내 수유실 전 개소(86개)는 3중 점검 체계(일일, 분기, 반기)를 통해 철저한 위생관리가 시행되고 있다. 또 유아차가 접근하기 쉽도록 수유실을 이전하고, 노후 수유실 개선 공사 등 이용 만족도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개선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마해근 영업본부장은 "공사의 부단한 노력이 저출생 문제 극복과 임산부의 지하철 이용 편의 증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임산부 배려석 만족도 조사에도 많은 분이 참여해 주신다면 향후 임산부 배려 홍보 정책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