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중동

속보

더보기

이탈리아 총리, G7 화상회의 소집 "중동 위기 논의"

기사입력 : 2024년10월02일 22:08

최종수정 : 2024년10월02일 22:08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주요 7개국(G7)이 이란과 이스라엘 간 충돌 격화로 고조된 중동 위기를 논의하기 위한 긴급 화상회의를 개최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조르지아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2일(현지 시간) 성명을 내고 "이탈리아는 G7 의장국으로서 중동 위기의 외교적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이날 오후 정상회의를 소집했다"고 밝혔다. 

2월 24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2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조르지아 멜로니 이탈리아총리 [사진=로이터]

멜로니 총리는 "목표는 결의안 1701호의 완전한 이행을 통한 이스라엘-레바논 국경의 안정화"라고 강조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UNSCR) 1701호는 2006년 이스라엘-레바논 전쟁 종식을 위해 채택됐다. 이스라엘군이 레바논에서 완전히 철수하고 레바논 리타니 강 이남에는 헤즈볼라를 제외한 레바논군과 레바논 지역 유엔평화유지군(UNIFIL)만 주둔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멜로니 총리는 "이탈리아는 이러한 틀에서 유엔 안보리에 이스라엘-레바논 국경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유엔평화유지군의 임무를 강화하는 방안을 고려할 것을 촉구했다"고 덧붙였다.

G7은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캐나다·일본 등 자유주의 국제질서를 이끌어가는 서방 7개 선진국 그룹이다. 이탈리아는 올해 G7 정상회의 의장국으로, 유엔평화유지군의 주요 파병국이기도 하다.

현지 매체들은 이탈리아 정부가 최근 이스라엘-레바논 국경 지대에서 교전이 격화하자 해당 지역에서 병력을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안토니오 타야니 부총리 겸 외무장관은 이를 부인했다. 타야니 부총리는 "우리는 모든 가능성을 평가하고 있다"며 "유엔평화유지군 철수와 관련해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hello@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