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격차해소특위, 2호 법안은 '고령자 고용법'

기사입력 : 2024년10월02일 12:20

최종수정 : 2024년10월02일 12:21

"중장년 일자리에서 고용상 연령차별 금지…공약 실천하고 일자리 확충"
"지역 격차 해소 특별법은 10월 중 발의"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민의힘 격차해소특별위원회(특위)는 2일 '고령자 고용법(고용상 연령차별 금지 및 고용자 고령자 고용촉진에 관한 법안) 개정안'을 2호 법안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경태 격차해소특위 위원장은 이날 비공개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고령자 고용법을) 2호 법안으로 하겠다는 걸 특위에서 의결했다"며 "중장년 일자리에서 고용상 연령차별을 금지하는 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조경태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격차해소특별위원회 현판 제막식에 자리 하고 있다. 2024.10.02 leehs@newspim.com

조 위원장은 "나이로 인해서 불합리한 격차가 심화되지 않도록 고용상 연령차별을 해서는 안 된다"며 "이것은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에서도 지적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권위와 고용노동부가 갈등이 있는데 저희는 인권위의 주장이 조금 더 합리적이라고 본다"며 "고용노동부에 저희의 주장을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조 위원장은 "이건 당의 공약 사항이기도 하다"며 "저희가 공약 실천도 하고 중장년의 일자리를 확충하는 의미에서 이 법은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4차 회의를 16일 오전 10시 30분에 할 계획이다. 정년 연장에 대한 논의를 그날 본격적으로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격차해소특위 간사를 맡은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은 "고용상 연령차별 금지 및 고용자 고용 촉진에 대한 법 개정안과 노동위원회법 법을 개정하는 건을 같이 한다"며 "고용노동부와 인권위와 논의해서 가능한 노동위원회법을 개정하는 방향으로 진행해 보고자 한다"고 했다.

조 위원장은 특위 1호 법안인 '수도권과 비수도권 지역 격차 해소를 위한 특별법'과 관련해서는 "10월 중에 특별법을 발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당초 11월 중순으로 하자는 당의 제안이 있었지만, 특위 위원들께서 시간이 너무 늦다고 했고 늦어도 10월 중에 발의하겠다고 의견이 나왔다"며 "10월 중에 저희가 특별법을 발의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rkgml925@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