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 9월 소비자물가 3년 6개월 만에 1%대 진입…채소류는 오름세 여전

기사입력 : 2024년10월02일 08:50

최종수정 : 2024년10월02일 08:5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통계청, 2024년 9월 소비자물가동향 발표
채소류 물가 11.5% 상승…배추 53.6%↑
석유류 하락 전환…국제유가 반등 가능성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6%를 기록하면서 3년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근원물가도 1.8%로 나타나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물가 상승 폭이 축소되고 있다.

다만 배추와 무 가격이 각각 53.6%, 41.6% 급등하면서 채소류 물가 상승률이 11.5%를 기록했다. 이란과 이스라엘의 전쟁이 확산하면 석유류 가격 상승도 예고된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9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4.65(2020=100)로 1년 전보다 1.6% 상승했다(그래프 참고).

소비자물가는 지난 2021년 2월(1.4%) 이후로 3년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소비자물가가 1%대를 기록한 건 지난 2022년 3월(1.9%) 이후 3년6개월만이다.

농축수산물 물가는 1년 전보다 2.3% 오르면서 전체 물가에 0.18%포인트(p) 영향을 미쳤다. 농축수산물 물가는 전월 대비 2.8% 상승했다.

전기·가스·수도는 같은 기간 3.0% 오르면서 전체 물가에 0.12%포인트 기여했다. 전기·가스·수도는 전월 대비 5.5% 높게 상승했다.

서비스 물가는 1년 전보다 2.2% 올랐다. 같은 기간 공공서비스 물가는 1.3%, 개인 서비스 물가는 2.9% 각각 상승했다.

석유류 물가는 1년 전보다 7.6% 하락하며 물가 기여도가 전월보다 0.16%포인트 축소됐다. 석유류 물가는 7개월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그러나 지난 1일(현지시간)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를 향해 대규모 탄도미사일 공격을 단행하면서 국제유가가 한때 4%까지 치솟으면서 국내 물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공미숙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석유류는 작년 기저효과가 있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석유류 물가는 국제유가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2024년 9월 소비자물가동향 [자료=통계청] 2024.10.02 plum@newspim.com

체감물가에 가장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1.5% 올랐다.

신선식품지수는 신선채소가 11.6% 오른 영향으로 1년 전보다 3.4% 상승했다.

특히 배추와 무 가격은 전년 대비 각각 53.6%, 41.6% 급등하며 높은 가격 오름세를 보였다. 상추, 풋고추 가격도 같은 기간 각각 31.5%, 27.1% 올랐다.

채소류 물가는 1년 전보다 11.5% 상승하면서 전체 물가를 0.19%포인트 끌어 올렸다.

반면 신선과실은 전월 대비 7.0%, 전년 대비 2.9% 각각 하락했다. 올해 초부터 높은 가격을 유지했던 사과 가격은 1년 전보다 4.8% 내렸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전월 대비 0.1%, 전년 대비 1.8% 각각 올랐다.

공미숙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채소류 물가가 높은 상황"이라면서도 "신선식품지수 자체는 아주 높은 수준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plu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