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방위태세 강화 및 전작권 전환 추진 논의
제56차 한미안보협의회의 사전 점검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대한민국 국방부와 미합중국 국방부는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제25차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조창래 국방정책실장과 미합중국 국방부의 앙카 리 동아시아부차관보를 양측 수석대표로 하고, 양국의 국방 및 외교 분야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국방부와 미합중국 국방부는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제25차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한미 공군이 처음으로 지난 7월 11일부터 나흘 간 전략자산인 F-35A 스텔스 전투기를 동원한 한미 연합 공중 비행훈련을 하는 모습. [사진=공군] |
이번 KIDD 회의에서는 한미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핵·미사일 위협 억제·대응을 위한 정책 공조, 연합방위태세 강화,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 추진 등 동맹 안보현안 전반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양국은 올해 후반기에 예정된 제56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의 사전 회의 성격을 가지는 이번 회의를 통해 올해 국방분야 주요 과제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후속조치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제55차 SCM에서 합의한 '한미동맹 국방비전'에 따라 대북 확장억제 노력 강화, 과학기술동맹으로의 진화를 통한 동맹능력 현대화, 유사입장국과의 연대 및 지역 안보협력 강화 등에 대해 긴밀히 협의할 계획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park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