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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연착륙 기대 커지며 강한 랠리…다우·S&P500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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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4만2000선 돌파
고용지표 개선, 경제 연착륙 기대감 확산
엔비디아·테슬라 등 기술주 강세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9일(현지시간) 일제히 큰 폭의 강세로 마감했다. 전날 연방준비제도(Fed)의 '빅컷' 이후 시장에서는 미국 경제가 연착륙에 성공할 것이라는 기대가 부각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22.09포인트(1.26%) 상승한 4만2025.19에 마감해 사상 처음으로 4만2000선을 넘어 최고치를 경신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5.38포인트(1.70%) 상승한 5713.64에 마쳐 신고가를 다시 썼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440.68포인트(2.51%) 올라 1만8013.98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연준의 0.50%포인트(%P) 금리 인하 후 차익실현에 나섰던 투자자들은 이날 미국 경제의 연착륙 기대로 다시 주식을 매수했다. 전날 연준은 '빅컷'을 단행하면서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낮추면서도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지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이 같은 정책을 결정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날 공개된 지표도 이 같은 기대감을 더욱 강화했다. 지난주(14일까지)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1만9000건으로 직전 주보다 1만2000건 감소하면서 넉 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기대치 23만 건도 비교적 크게 밑돈 수치다. 지난 7일까지 실업수당 계속 청구 건수도 1만4000건 줄어든 182만9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번 지표는 고용시장 둔화 및 경기 침체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진정시켰다. JP 모간의 아비엘 라인하트 이코노미스트는 "이 같은 수치가 좋은 것은 이러한 것들 때문"이라면서 "고용시장이 상당히 약해지지 않는다면 우리는 앞으로 낮은 수치의 청구 건수를 보게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토로의 브렛 켄웰 투자 분석가는 "시장은 어제 연준의 메시지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며 "그들은 우리가 침체에 빠지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었고 제롬 파월 의장은 경제가 좋은 여건에 있다고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착륙이 진행 중이며 이것이 기본 전망"이라면서도 "다만 여전히 고용시장이 그저 그런 상태에서 약세로 전환할 수 있다는 일부 우려가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향후 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월가의 전망은 분분하다. 이날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연말까지 추가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주식시장에서는 연착륙이 진행되는 가운데 연준이 본격적으로 통화정책 완화에 착수하면서 강세론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에버코어 ISI에 따르면 1970년 이후 통화 완화 사이클의 첫 금리 인하 개시 후 S&P500지수는 6개월간 평균 1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BMO 캐피털 마켓은 이날 S&P500지수가 연내 6100선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기존 5600에서 상향 조정된 수치로 월가에서 가장 높다. BMO의 브라이언 벨스키 수석 투자 전략가는 "시장 상승의 강도에 계속해서 놀라고 있으며 점진적인 조정 이상의 무언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다시 한번 (전망치 상향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종목별로 보면 대형 기술주는 뚜렷한 강세를 보였다. 엔비디아와 테슬라는 각각 3.97%, 7.36% 올랐고 ASML도 5.12% 상승했다. 통화정책 완화 속에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가격이 급등하면서 관련주도 올랐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코인베이스는 이날 각각 9.04%, 3.44% 상승 마감했다. 모빌아이는 인텔이 지분을 매각할 계획이 없다고 밝히면서 14.99% 급등했다. 식당 체인 레스토랑의 주가는 우버와 파트너십 체결을 밝히고 8.18% 상승했다.

장기 국채 수익률은 침체 가능성이 작다는 평가가 반영되며 상승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오후 3시 기준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5.4bp(1bp=0.01%포인트) 상승한 3.739%를 기록했다. 반면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0.1bp 오른 3.602%를 나타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미 달러화는 통화별로 혼조세를 보였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날보다 0.05% 상승한 100.65를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41% 상승한 1.1165달러, 달러/엔 환율은 0.23% 오른 142.62엔을 각각 나타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금리 인하 여파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1.04달러(1.5%) 오른 71.95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1월물은 1.23달러(1.7%) 전진한 74.88달러로 집계됐다.

금값도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된 금 선물은 전장보다 온스당 0.6% 상승한 2614.60달러에 마감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고(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날보다 10.86% 내린 16.25를 가리켰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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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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