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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빅 컷' 최대 수혜주는? 소형주·은행주·AI 기술주 유망

기사입력 : 2024년09월20일 00:22

최종수정 : 2024년09월20일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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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에 소형주 수혜 예상...'러셀2000' 강세 전망
은행·주택·바이오섹터도 훈풍 예상돼
엔비디아 중심 'AI 기술주 파티' 이어질 것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시장의 예상대로 '빅 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에 나서면서 시장은 금리 인하 수혜주를 찾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금리 인하로 이자 부담이 줄어드는 소형주와 대출 수요 증가로 이자 수익 증가가 기대되는 은행주, 주택 및 바이오 관련 기업 등이 금리 인하에 따른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 금리 인하에 소형주 중심 '러셀2000' 강세 전망...은행·주택·바이오섹터도 훈풍 예상

연준의 빅 컷 결정을 정확히 예견했던 더블라인 캐피털의 최고경영자(CEO) 제프리 건들락은 통화 완화 사이클이 대형주보다 소형주에 더 큰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라며, 그 이유로 S&P500의 많은 기업이 고정금리 부채를 가지고 있는 반면, 러셀2000 기업 중 45%(금융 부문 제외)가 변동금리 부채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연준의 금리 인하 사이클이 S&P500보다 러셀 2000에 훨씬 더 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금리 인하 하루 뒤인 1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장중 중소형주 2000개 종목으로 구성된 러셀 2000 지수 선물도 개장 전 3% 넘게 급등하여 지난 7월 3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은행주도 수혜가 예상된다. 금리가 인하되면 대출 수요가 늘어 은행의 핵심 수입원인 이자 수익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JP모건 체이스(종목명:JPM), 뱅크 오브 아메리카(BAC), 웰스파고(WFC) 등 대형 은행주도 이날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금리 인하로 인해 주택시장이 회복되며 관련 기업들에 주목해야 한다는 전망도 나온다. 통상 고금리는 주택 수요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는데 금리 인하가 본격화되면 주택 수요가 살아나며 관련 주의 주가도 날개를 달 것이란 예상이다. 물론 경기가 연착륙한다는 가정하에서다.

월가 투자은행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는 금리 인하 시 주택 관련주의 주가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주택 건설주 DR호튼, 주택 개조 용품 업체 홈디포 등을 수혜주로 꼽았다.

또한 전문가들은 제약 및 바이오 섹터도 신약 개발을 위한 막대한 초기 연구개발 비용이 금리 인하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파이퍼 샌들러, 모간스탠리 등이 바이오 섹터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은 가운데, 모간스탠리는 비만 치료제 시장의 확대와 함께 일라이릴리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탑픽'으로 꼽았다.

◆ 엔비디아 중심 'AI 기술주 파티' 이어질 것

지난해부터 미 증시의 성장을 견인한 인공지능(AI) 중심의 기술주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전망이 나왔다. 투자은행 웨드부시는 금리 인하와 함께 미 경제의 연착륙이 기대되는 탓에 2025년까지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한 AI 기술주의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댄 아이브스 IT 전문 분석가는 엔비디아의 성장 스토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이 파티는 앞으로 6~8분기 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수요가 가속화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에 지출되는 1달러마다 기술 섹터 전반에 걸쳐 8~10달러의 '승수 효과'가 있다면서 "현재 엔비디아의 GPU가 IT 환경에서 새로운 석유와 금이 됐고 AI 혁명을 주도하며 현재로서는 유일한 선택지가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4차 산업혁명이 이제 막 시작됐고 이제 2차, 3차, 4차 파생 효과가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 팔란티어 테크놀로지 등을 중심으로 전반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여기에는 소프트웨어, 인프라, 인터넷, 스마트폰 분야도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기술 공급망은 앞으로 몇 년 동안 약 1조 달러 규모로 추정되는 AI 자본 지출에 의해 주도되는 전례 없는 성장 기간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한 AI 투자붐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엔비디아 로고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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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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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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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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