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부산시, '페스티벌 시월' 종합 점검…관광수용 특별 대책 수립

기사입력 : 2024년09월19일 16:46

최종수정 : 2024년09월19일 16:46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융복합 전시컨벤션 사업인 '페스티벌 시월'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박형준 시장 주재로 19일 오후 2시 '추진상황 종합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페스티벌 시월'의 17개 개별 콘텐츠 행사를 주관하는 기관장들이 참석해 시월 공동 브랜딩 등 페스티벌 시월과의 협력 사항을 중점 점검했다.

세부 내용으로 ▲부산국제영화제(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부산국제록페스티벌) ▲한국음악콘텐츠협회(K뮤직시즌 굿밤콘서트 부산)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한아세안패션위크) ▲부산경제진흥원(수제맥주마스터스챌린지) 등 총 13개 기관이 참여한다.

19일 오후 2시 시청 7층 영상회의실에서 박형준 부산시장 주재로 열린 '페스티벌 시월 추진상황 종합점검회의' [사진=부산시] 2024.09.19

이날 ▲페스티벌 시월 통합브랜드(Brand Identity) 공동 사용 ▲통합입장권 운영 ▲주요 해외 초청자 대상 행사별 팸투어 지원 ▲애플리케이션 공동 사용 ▲시월 빌리지 콘텐츠 참여 ▲행사별 협업 등 중점 점검을 실시했다.

다음달 1일부터 8일까지 참여 행사 종사자 및 관람객의 교류 지원을 위한 거점 공간으로 벡스코 야외주차장에 '시월 빌리지'를 운영한다.

'시월빌리지'는 ▲국가관 ▲테마하우스 ▲브이아이피(VIP)라운지 ▲식음료(F&B)관 ▲컨벤션하우스 ▲무대 ▲편의시설 7개 구역으로 나뉘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44종의 공연 ▲15종의 콘텐츠 전시 ▲6종의 국제 콘퍼런스가 진행된다.

축제 운영 기간 중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빌리지 내 임시 무대를 활용해 이색 교류(네트워킹) 파티인 '사일런스 뮤직&댄스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부산 최초 개인 헤드폰을 이용한 무소음 댄스파티로, 뉴진스님 등 유명 뮤지션과 함께 참가자들에게 벡스코 야외에서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같은 기간 벡스코 야외광장에 1260㎡ 규모의 '시월 가설 건물(파빌리온)'을 운영하고 시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행사별 세부 프로그램을 통합 안내한다.

시는 '페스티벌 시월' 개최 기간 중 약 45만 명의 관람객이 부산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 소관 실·국 및 관련기관에서는 위생, 숙박, 교통, 안전 관련 도시 관광수용태세 특별 대책을 수립했다.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다중이용시설 ▲음식점 ▲숙박업소에 대한 특별 위생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숙박업 바가지요금을 근절하기 위한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점검을 병행할 예정이다.

10월 11일까지 자치구·군 및 관광협회와 연계해 관광객 불편사항을 집중 점검하고, 문제 사항에 대한 즉각적인 시정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개별 행사가 개최되는 지역에 대한 교통수요가 증가할 것을 예상해 주요 행사장 일원을 대상으로 교통상황반을 구성해 행사장 주변의 교통관리를 체계화하고 행사 기간 중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한다.

관람객 안전관리를 위해 'K뮤직시즌 굿밤콘서트 부산', '부산국제영화제' 등 중점관리대상 행사에 대한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합동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페스티벌 시월'이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 시대, '글로벌 관광허브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새로운 도약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올해 첫 시도하는 페스티벌 시월의 개최 목적이 달성되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며 "해당 기간 부산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머무르고 살고 싶은 도시 부산'을 편안히 느낄 수 있도록 종합적인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