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美, 北 우라늄 농축 시설 공개에 "동맹 강화하고 정찰 자산 더 투입한 이유"

기사입력 : 2024년09월14일 04:29

최종수정 : 2024년09월14일 04:29

백악관 "北 계속 모니터링..한반도 비핵화 대화해야"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백악관은 13일(현지시간) 북한이 핵무기용 고농축 우라늄(HEU) 시설을 처음 공개한 데 대해 미국은 한반도에 우선적으로 정찰 자산을 배치하는 데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이날 화상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대해 "정보 분석에 대해 말할 수는 없지만, 우리는 북한의 핵 야망과 탄도미사일 기술 및 프로그램에서 북한의 진전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것이 바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역내 동맹 및 파트너십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 이유 중 하나"라면서 "특히 한반도 및 그 주변 지역에 우선적으로 정보, 감시, 정찰 자산을 더 투입한 이유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고농축우라늄(HEU) 추출 설비를 살펴보는 모습. [사진=조선중앙통신]

이어 "그것은 또 우리가 외교적 의미에서 전제 조건 없이 마주 앉아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 대화할 용의가 있음을 북한에 계속 분명히 밝히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의 HEU 시설 공개에 대해 "그것이 우리의 전체적인 정책을 바꾸지는 않는다"면서 "우리는 우리가 동맹인 한국과 일본을 방어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는 점을 계속 분명하게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핵무기 제조에 사용하는 HEU 생산 시설 모습을 공개했다. 북한은 2010년 핵 물리학자인 미국의 지그프리드 해커 박사를 초청해 평안북도 영변 핵 시설 내 우라늄 농축시설을 보여준 바 있지만 이를 대외에 직접 공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이와함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핵무기연구소와 무기급 핵물질 생산기지를 현지지도하면서 핵탄 생산 및 현행 핵물질 생산실태를 요해하고 무기급 핵물질 생산을 늘리기 위한 전망계획에 대한 중요과업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