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용산 대통령실서 통합위 성과보고회
"자유 수호·개혁 발걸음 멈추지 않겠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점들을 근본부터 해결하기 위해 반개혁 저항에도 물러서지 않고 연금·의료·교육·노동의 4대 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성과보고회 및 3기 출범식'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자유의 가치를 수호하고 개혁의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다"며 "자유 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라는 헌법 정신을 실현해 나가는 것이 진정한 통합이고, 우리의 번영도 이러한 통합 위에 터를 잡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 국민들이 더 잘 살기 위해서는 자유의 가치를 지켜야 하고, 국민 개개인의 정치적 자유는 물론 경제적 자유를 확장하기 위해 모든 힘을 쏟아야 한다"며 "정부는 자유의 가치를 토대로 경제 도약을 이끌면서 성장의 과실을 공정하게 나누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연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성과보고회 및 3기 출범식'에서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점들을 근본부터 해결하기 위해 반개혁 저항에도 물러서지 않고 연금·의료·교육·노동의 4대 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윤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2024.08.29 photo@newspim.com |
또한 윤 대통령은 "개혁도 결국 국민 통합이라는 더 큰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것"이라며 "상생과 연대의 정신으로 함께 노력하며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좋은 제안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우리 사회에 가짜 뉴스, 허위 선동으로 정치 경제 사회 시스템을 교란하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무너뜨리려는 시도가 굉장히 많다"며 "겉으로는 인권·환경·평화 같은 명분을 그럴싸하게 내걸지만, 실제로는 국민을 편 갈라 그 틈에서 이익을 누리려는 세력들이 곳곳에 있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중요 의제로 다룰 여성 문제도 사회적 연대의 시각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딥페이크(인공지능 기반 이미지 합성)를 악용한 범죄를 두고 "사회의 공존을 깨는 대표적인 악질 범죄"라고 비판했다.
이날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활동 성과를 보고하고 향후 활동 계획을 보고했다.
이날 출범한 3기 통합위는 '공감·상생·연대'를 기치로 정치적 지역주의와 경제 양극화·인구구조 변화의 해법을 모색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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