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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빅 컷' 후퇴에도 기술주 주도로 상승…나스닥 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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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TV토론 후 해리스 수혜주 '급등'…트럼프 수혜주 '뚝'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뉴욕증시가 11일(현지시각) 상승 마감했다. 기대를 모았던 물가 지표 발표 후 다음 주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빅 컷(50bp 인하) 가능성은 후퇴했으나, 기술주들이 강한 반등에 성공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뉴욕증권거래소(NYMEX)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24.75포인트(0.31%) 오른 4만861.71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58.61포인트(1.07%) 오른 5554.1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69.65포인트(2.17%) 뛴 1만7395.53으로 집계됐다.

시장의 기대가 집중됐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예상보다 큰 폭으로 떨어졌지만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다음 주 '빅 컷' 기대감을 키우지는 못했다. 이에 장 초반 증시는 하락 흐름을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미 노동부가 공개한 8월 헤드라인 CPI는 전월 대비 0.2% 오른 2.5%를 기록, 직전월의 2.9%보다 0.4%포인트(P) 내리며 지난 2021년 2월 이후 최저로 떨어졌다. 2.6% 상승을 예상한 다우존스 전문가 예상도 밑돌았다.

다만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물가는 시장 전망치(0.2%)보다 0.1%포인트 높은 0.3% 상승을 기록했다. 연율로는 3.2%를 기록하며 예상에 부합했다.

근원 CPI 상승세가 3% 수준에 머무르자 9월 연준 '빅 컷' 기대가 후퇴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Fed)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9월 연준이 금리를 25bp 내릴 가능성을 85.0%, 50bp 인하할 가능성을 15%로 반영했다. 하루 전 25bp 인하 가능성은 66%, 50bp 인하 가능성은 34%였다.

나틱시스 은행 포트폴리오 매니저 잭 야나시에비츠는 "아마도 시장은 다음 주 연준의 50bp 금리 인하를 정당화할 수준의 물가 지표를 기다렸을 것"이라면서 "이날 지표는 기대 부합 내지 그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라고 할 수 있고, 그래서 빅 컷 가능성이 줄어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날 빅 컷 기대감 후퇴에 거래 초반 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기술주들이 장 후반 강한 반등 흐름을 연출하며 나스닥 지수 상승폭을 2% 수준까지 키웠고, 전반적 투자 심리가 빠르게 개선됐다.

인공지능(AI) 대장주로 불리는 엔비디아가 이날 8.03% 급등하면서 분위기가 살아났고, AMD 주가도 4.9% 뛰었다. 반도체 설계업체인 암 홀딩스 주가는 10.3% 급등했다.

전날 밤 진행된 대선 후보간 첫 TV토론도 시장의 관심이었다.

토론 종료 후 정치 베팅 사이트 프리딕트잇(predictIt)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 승리 가능성이 48%,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 승리 가능성이 55%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트럼프 수혜주,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관련주, 교도소 운영 업체 주식 등이 밀렸고, 트럼프 미디어 주식도 급락했다.

반대로 해리스 행정부에서 이득을 볼 것으로 기대된 태양광 관련 주식들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퍼스트솔라와 선런 주가는 10% 넘게 뛰었고, 솔라엣지 테크놀로지스도 8% 올랐다.

또 앞서 2분기 매출 감소와 최대 2000만주 주식 공모 계획을 밝힌 비디오 게임 소매업체 게임스탑 주가는 12% 가까이 급락했다.

국채 수익률은 빅 컷 기대 후퇴에 상승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오후 3시 기준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1bp(1bp=0.01%포인트) 오른 3.655%를 기록했다.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3bp 상승한 3.645%를 가리켰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미 달러화는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날보다 0.01% 내린 101.63을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2% 내린 1.102달러, 달러/엔 환율은 0.09% 밀린 142.46엔을 각각 나타냈다.

국제 유가는 멕시코만을 타격한 허리케인 여파에 2% 넘게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1.56달러(2.37%) 오른 67.31달러를 기록했고,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1월물은 1.42달러(2.05%) 상승한 70.61달러로 마감됐다.

금값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은 전날과 비슷한 2542.20달러에 마감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7.34% 하락한 17.68을 기록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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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지지율 10주만에 반등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10주 만에 소폭 반등해 34.8%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4~1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공개한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0%포인트(p) 오른 34.8%였다. 부정 평가는 0.1%p 오른 63.4%였다. 긍정·부정 평가 격차는 28.6%p로 오차범위 밖이었고, '잘 모름'은 1.8%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후 7번째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2026.09.18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지지율을 권역별로 살펴보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곳은 3.9%p오른 대전·세종·충청이었다. 부산·울산·경남은 3.2%p, 인천·경기는 2.2%p 올랐다. 다만 전남·광주·전북에서 4.1%p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 5.4%p, 60대 2.9%p, 30대 2.8%p 순으로 올랐다. 40대는 2.3%p, 50대는 1.9%p 떨어졌다. 리얼미터는 "주 초에는 인사 검증 논란과 청문회 여파로 지지율 하락세가 이어졌다"며 "주 후반 대국민 기자회견을 통해 연임·공소 취소·파병 등 주요 정국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국정 쇄신 의지를 강조하면서 지지율이 상승세로 전환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 대통령 지지율 일간 흐름을 보면 지난 11일 32.6%였던 긍정 평가는 15일 32.9%로 소폭 상승했다. 당시는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이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언론을 통해 예고한 날이기도 하다. 이후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16일 32.1%로 떨어졌고, 기자회견 전날인 17일 35.3%, 기자회견 당일인 18일 37.2%로 올랐다. 지난 17~1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0.2%, 국민의힘이 38.5%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4.1%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3.6%p 하락했다. 조국혁신당은 5.2%, 개혁신당은 1.9%, 진보당은 0.9%였다. 기타 정당은 2.4%, 무당층은 11.0%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통해 국정 현안에 대한 입장과 정책 메시지가 부각되면서 수도권과 청년층의 지지 결집으로 이어져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둘러싼 여야 대치 과정에서 장외투쟁과 탄핵 언급 등 강경 대응을 이어갔다"면서 "그러나 이러한 대응이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지지 못한 가운데 20·30대 청년층과 중도·보수층의 지지 이탈이 나타나면서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의 응답률은 4.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9-2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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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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