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이수그룹(회장 김상범) IT계열사 이수시스템(대표이사 손원동)이 BDO성현회계법인(대표이사 윤길배, 이하 '성현')과 ESG 분야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수시스템 손원동 대표이사, 전준용 경영전략본부장, 성현 윤길배 대표이사, 고경영 ESG센터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수시스템은 올해 ESG 데이터관리 플랫폼인 'ESG able'을 출시하며 ESG IT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성현도 2021년 ESG센터를 개설해 꾸준히 ESG 컨설팅 분야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양사는 향후 ESG 사업에서 서로의 강점을 활용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ESG 컨설팅과 IT 솔루션 두가지 아이템을 하나로 묶은 간편한 패키지 형태를 출시하는 등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지속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설계 초기 단계부터 이수시스템과 성현이 협력하여 개발한 ESG able은 데이터 수집부터 관리, 활용에 이르기까지 모든 ESG 관련활동을 지원하는 원스탑(One-Stop) IT 서비스이다.
기업 내 시스템과 연동하는 데이터 수집 자동화 기능으로 실무진의 업무 부담을 덜고 지표별 통계자료를 통한 경영지원 역할까지 하도록 설계됐다. 뿐만 아니라 데이터의 입력을 도와주는 테이블 및 체크리스트, 담당자별로 취합되는 데이터의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대시보드 기능 등을 통해 플랫폼안에서 ESG 데이터 관리의 모든 업무가 이뤄질 수 있다.
이수시스템 관계자는 "ESG 분야는 오랫동안 관심을 받아왔지만, IT 기술과의 접목은 아직 낯선 분야로 비쳐질 수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고객들이 보다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ESG 경영을 도입할 수 있도록 컨설팅에서 IT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 걸친 종합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우) 이수시스템 손원동 대표이사 (좌) 성현 윤길배 대표이사 [사진=이수시스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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