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000만 명 인적교류 목표 근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각 부처에서는 (한일) 양국 간 협력 사업을 차질 없이 이행해 우리 국민들이 한일 관계 개선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 성과에 대해 "총 12차례 정상회담을 거치면서 단절됐던 정부 간 협의체가 모두 복원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외교, 국방, 경제, 첨단기술, 교육,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반도체 분야의 수출통제가 해제되었고, 전략 물자 수출 우대국 조치인 화이트리스트가 복원됐다"며 "또한 8년 만에 한일 통화스와프가 재개됐고 경제안보대화와 수소협력대화가 신설돼 공급망, 첨단기술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이 활기를 띠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긍정적 흐름이 이어지면서, 양국 인적교류도 과거 최고 수준인 연간 1000만 명 초과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parksj@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