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골프장 1인 월 평균 지출비용은 45.8만원, 골프 스코어는 90~99타를 치는 이들이 34.3%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골프협회(KGA)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20세부터 70세 미만의 성인 남녀 1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 한국골프지표'를 9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2023년 골프 활동을 1회 이상 참가한 사람(골프 활동 참가자)은 우리나라 20세 이상 인구의 16.9%인 624만명으로 나타났다. 참가자 유형으로는 골프장 실제 이용자인 온코스가 88.9%, 골프연습장 등을 이용한 오프코스가 8.4%, 실내스크린이 2.7%를 차지했다. 지난 3년간 골프 활동을 1회 이상 경험한 골프 활동 경험자는 20세 이상 인구의 18.3%인 678만 명으로 조사됐다.
지난 2023년 한 해 골프를 하는 데 지출한 1인당 월 평균 지출 비용은 골프장 45.8만원, 골프연습장 22.9만원, 실내스크린 17.6만원으로 나타났다. 전체 여가활동 중 골프 활동시간과 지출비용 비중은 모두 '30~60% 미만'이라는 응답이 각각 49.5%, 52.0%로 가장 높았다.

골프 평균 스코어의 경우 90대 타수인 90~99타가 34.3%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100~109타가 25.8%, 80~89타가 20.6%의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80~89타라는 응답은 60대에선 32.2%로 타 연령에 비해 높은 수치를 보였다.
골프장 이용자에는 1년간 절반 이상이 골프장을 1~4회(50.7%) 방문했다고 응답했으며 한해 평균 6.8회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이용 횟수는 골프장 6.8회, 골프연습장 18.1회, 실내스크린 14.5회였으며, 주 활동 시간대는 골프장이 주말 오전(29.4%)이 가장 많았고, 골프연습장과 실내스크린은 평일 저녁이 각각 24.0%, 29.2%로 높게 나타났다.
응답자의 65.8%가 해외 골프활동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방문 선호 국가는 태국(42.1%), 필리핀(32.2%), 베트남(28.0%), 일본(26.1%), 중국(14.3%)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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