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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서울국제작가축제' 개최…전 세계 인기 도서 작가 만난다

기사입력 : 2024년09월05일 09:24

최종수정 : 2024년09월05일 09:24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한국문학번역원(원장 전수용)과 함께 오는 6일부터 11일까 JCC아트센터에서 '입자와 파동'을 주제로 2024 서울국제작가축제'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2006년 부터 개최되어 온 '서울국제작가축제'는 작가와 독자가 소통하는 장이다. 올해 주제인 '입자와 파동'은 고전 역학에서는 모순적인 관계로 보았던 빛의 입자성과 파동성의 관계를 현대 양자역학에서는 상존하는 것으로 보고 있는 것처럼, 우리 삶 속에서 대립적이거나 상충적이라고 생각했던 것들 간의 관계를 다시 살펴보고 상존을 포용하는 것이 문학의 가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2024 서울국제작가축제' 포스터 [사진=문체부] 2024.09.05 alice09@newspim.com

이번 축제에서는 6일 정보라 작가(대표작 '저주토끼')와 클라우디아 피네이로 작가(대표작 '엘레나는 알고 있다')의 개막 강연을 시작으로, 11일까지 ▲반복, 기록, 각인(이기호, 쥴휘 리바넬리) ▲죽도록 사랑해(이희주, 우사미 린) 등을 주제로 작가 대담을 연다.

▲농담의 온도(김기태, 정영수, 프레드릭 배크만) ▲고요와 술렁거림(김근, 숀, 황유원) ▲어두운 밤들의 세계(손보미, 이장욱, 천쓰홍) 등을 주제로 토론도 진행한다.

작가 들은 대담과 토론을 통해 자신의 작품에 서술되거나 직접 경험한 이야기 속에서 모순적인 말과 행동, 선택 등을 동시에 바라볼 때 인간과 삶의 본질에 가까워질 수 있음을 논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축제에서는 참석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과 기획 전시, 독자 참여 무대를 마련한다. 홍진호 첼로 연주자와 최문석 피아노 연주자가 함께 클래식 공연을 선사하고 축제 기간동안 JCC아트센터 전시관에서는 작가들의 작품을 미디어아트로 만나볼 수 있다.

문학을 다른 분야와 결합한 프로그램도 준비해 관객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8일에는 손보미 작가, 김성현 뮤지컬 배우가 소설의 주요 부분을 독자와 함께 낭독하고, ▲9일에는 황유원 시인, 이랑 가수가 시를 기반으로 함께 작곡한 곡을 노래한다.

신은향 문체부 예술정책관은 "올해 9월에는 '서울국제작가축제'를 시작으로 문학주간, 국립한국문학관 청와대 특별전시 등 문학축제가 이어진다"라며 "많은 사람들이 문학축제를 통해 문학의 가치를 발견하고, 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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