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극장장 강량원)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아르코댄스필름 영화제(아웃 오브 3×3)'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야외 앞마당에서 지난 8월 23일과 8월 30일 열린 아르코댄스필름 영화제는 늦은 저녁시간에도 관람객 500여명이 참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
특히 이번 영화제는 생성형 인공지능(AI)로 탄생한 고양이 캐릭터 '디렉터 You'가 국내 최고의 무용단들의 댄스필름 6개 작품을 간결하고 이해하기 쉽게 소개하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관람객들은 회차당 6편의 작품 상영이 끝날때까지 예술극장에서 제공한 릴렉스 체어에 앉아 시원한 음료를 즐기고 편안하게 관람하며 작품마다 열띤 응원의 박수로 화답했다.
상영작은 무용수와 거문고 선율이 하나가 된 국립발레단 출신 비주얼아티스트 ▲BAKI(박귀섭)의 'LAYER', 기후환경의 경고 메세지인 ▲다크서클즈 컨템포러리댄스의 'foggy하지마', 9개의 현대무용단의 시그니처 움직임이 녹아있는 ▲현대무용협동조합 쿱 코다의 '당신은 안녕하십니까', 생성형 AI제작 고양이 캐릭터 '디렉터 YOU'가 주인공인 ▲감성놀이터의 'Pina's Dance', 도시속 우리 모습을 그리는 ▲멜랑콜리 댄스컴퍼니의 '서울을 달리다', 얼음-물-증기의 순환과정을 몸에 비유한 ▲콜렉티브에이의 '원형하는 몸:round1' 등 6개 작품이다.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
정병국 위원장은 "이번 아르코댄스필름 영화제를 통해 춤과 무용의 무한한 감동과 매력에 빠져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야외 상영회는 꾸준히 개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르코댄스필름 상영회는 2021년부터 시작하여 올해 4년째를 맞고 있으며 역대 상영작은 예술위원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볼 수 있다.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