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푸틴, 몽골 국빈 방문…시베리아 가스관 건설 논의 관심

기사입력 : 2024년09월03일 13:35

최종수정 : 2024년09월03일 13:59

5년 만의 방문...ICC 체포영장 신경 안 써
산업 생산, 철도, 농업 협력 논의 예정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밤 늦게 몽골 울란바토르 공항에 도착해 국빈 방문일정을 시작했다.

푸틴 대통령은 공항에서 바트뭉흐 바트체첵 몽골 외무장관의 영접을 받고 의장대의 사열을 받았다. 

5년 만의 몽골 방문에서 시베리아 가스를 몽골을 거쳐 중국으로 공급하는 가스관 건설 사업이 구체화될지 주목된다.

시베리아 서부 야말 지역에서 몽골을 거쳐 중국으로 연간 500억 입방미터(bcm)의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한 '시베리아의 힘-2'로 불리는 이 사업은 우크라이나 전쟁 개전 후 유럽 가스 판매 감소를 보상하기 위한 목적을 갖고 있다. 이 가스관은 러시아산 가스를 중국에 공급하는 같은 이름의 기존 가스관의 후속 사업이다.

새 가스관 건설 논의는 가스 가격 등 문제로 지체돼 왔다. 푸틴 대통령은 몽골 방문 직전 사업 타당성과 기술 검토 등 준비 작업이 일정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3일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이다.

유리 유사코프 러시아대통령 외교정책 보좌관은 양국 지도자가 산업 생산, 농업, 철도 수송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이번 방문에서 시베리아힘-2 가스관 건설 발표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몽골 의회가 8월 향후 4년간 예산에서 이 가스관 건설 비용을 제외시켰기 때문이다.

몽골 일정 중 중요한 행사가 소비에트군과 몽골 연합군이 일본군과 싸운 할힌골 강 승전 축하 85주년 기념 행사이다.

푸틴은 방문 전 몽골 최대 일간지 어너더르(Unuudur)와 서면 인터뷰에서 "1만 명 이상의 붉은 군대 병사들과 지휘관들이 몽골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쳐 싸웠다"며 몽골 독립에 기여한 러시아의 역할을 상기시켰다.

몽골은 지난 해 3월 푸틴에 체포영장을 발부한 국제형사재판소(ICC) 협약 가입국이다. 

ICC는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을 러시아로 불법 추방하고 입양시킨 혐의로 푸틴과 어린이 인권 담당자에 체포 영장을 발부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주 몽골에 푸틴 체포를 촉구했다. 하지만 원유, 가스 등 연료의 95%를 러시아에 의존하는 몽골이 푸틴 대통령을 체포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와 관련 "전혀 걱정이 없다. 몽골의 친구들과 많은 대화를 나눴고 방문에 앞서 모든 사항을 철저하게 점검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울란바토르 공항에 도착, 바트뭉흐 바트체첵 몽골 외무장관과 함께 의장대 사이를 걸어가고 있다. [사진=로이터]

kongsik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