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돌 충격에 화물차 대교서 떨어져...전신주 들이받고 화재
화물차 운전자·동승자 등 2명 사망...3명 부상·일대 정전 발생
[강릉=뉴스핌] 오영균 기자 = 강원 강릉시 고가도로에서 추돌사고로 화물차가 추락하며 전신주를 들이받아 운전자와 동승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3일 오전 6시 40분쯤 강원 강릉시 홍제동 7번 국도 고가도로에서 시청에서 동해방향으로 운전 중이던 SUV 쏘렌토 차량이 QM6 차량을 추돌하면서 시작됐다.
[강릉=뉴스핌] 오영균 기자 = 3일 오전 6시 40분쯤 강원 강릉시 홍제동 7번 국도 고가도로에서 추돌사고 여파로 화물차가 추락해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진=송영훈 독자 제공] 2024.09.03 gyun507@newspim.com |
추돌 충격으로 QM6 차량이 반대 차선에서 달려오던 1t 화물차 포터 차량을 들이받았고, 포터 차량이 대교 아래로 추락했다. 포터 차량은 떨어지면서 전신주를 들이받으며 화재가 났다.
이 사고로 화물차에 타고 있던 77세 운전자와 50세 동승자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강릉아산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또다른 동승자(60세, 중국국적)는 다행히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강릉=뉴스핌] 오영균 기자 = 3일 오전 6시 40분쯤 강원 강릉시 홍제동 7번 국도 고가도로에서 추돌사고 여파로 화물차가 추락해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진=송영훈 독자 제공] 2024.09.03 gyun507@newspim.com |
QM6운전자(64세)와 쏘렌토 운전자(29세)도 가벼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각각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또 화물차 추락 전신주 화재 발생으로, 인근 주택가에 정전이 발생하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