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 경력의 '정통 롯데맨' 재신임
2027년까지 임기 이어간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승훈 롯데복지재단 이사장이 연임한다.
롯데복지재단은 지난달 27일 이사회를 열어 오는 16일 임기가 만료되는 이승훈 이사장을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했다고 2일 밝혔다. 연임 안건은 만장일치로 가결됐다. 이승훈 이사장은 오는 2027년 9월 16일까지 3년 동안 임기를 이어가게 된다.
이승훈 롯데복지재단 이사장. [사진=롯데복지재단 제공] |
이승훈 이사장은 1950년생으로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79년 롯데그룹 공채 2기로 입사해 롯데백화점 본부장을 거쳐 롯데 스카이힐CC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35년여 간 롯데에 몸 담은 '정통 롯데맨'으로 통한다.
이 이사장은 지난 2021년 롯데복지재단 이사로 선임돼 역할을 수행해 오다 지난해 4월부터 전임 이사장의 빈자리를 메웠다.
이승훈 이사장은 지난달 27일 서울 중구 롯데재단 사무실에서 열린 제 104회 롯데복지재단 이사회에서 "롯데복지재단은 신격호 회장님의 유지를 받들어 재단의 숭고한 목표를 확고히 하겠다"며 "롯데재단의 비전인 꿈과 희망을 함께 나누는 따뜻한 세상을 위해 기존 사업을 강화하고 새로운 복지 프로그램 개발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