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뉴스핌] 박노훈 기자 = 경기 화성시는 '1회용 비닐봉투 안 쓰는 날'을 기념해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2개월간 '장바구니 모아줘' 자원순환실천 시민자원봉사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장바구니 모아줘 실천 모습. [사진=화성시] |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활동으로 한살림을 비롯한 화성시푸드통합지원센터, 돌고래상점(제로웨이스트상점), 사회적협동조합 마음을잇다, 제일신협 남양지점의 지역상점들이 새로운 장바구니 수령처로 참여하고 100여명의 시민들이 활동하면서 '1회용품 사용줄이기' 문화를 널리 확산했다.
'장바구니 모아줘' 활동은 내가 사용하지 않는 재사용 가능한 장바구니(종이쇼핑백, 에코백 등)를 10개 이상 모아 가까운 지역상점에 전달하는 활동으로 1회용 비닐봉투 사용을 최소화하면서 물건의 재사용 소비문화를 확산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들은 "집안에 사용하지 않고 쌓아둔 장바구니가 자원으로 재사용돼 기쁘다"며, "자부심이 생기는 매우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심연보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장바구니 모아줘' 활동은 단순히 장바구니를 모아 전달하는 것을 넘어 지역사회의 자원순환 문화를 정착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새로운 상점들과의 협력을 통해 자원순환의 범위가 넓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지속 발굴해 깨끗한 화성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9월에는 '자원순환의 날'을 기념해 다양한 자원순환 캠페인도 이어갈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자원순환과 SNS(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ssamdory75@newspim.com